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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피니언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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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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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인이, “교회에서든, 사회에서든 정의가 앞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혁을 주창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압제자의 손에서부터 구원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많은 교인들이 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않던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의 생각에 동조를 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교인은, “예수님께서도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눌린 자, 그리고 눈 먼 자를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고 하며 정의와 개혁에 관한 목소리를 한층 더 높였다고 한다.

교회가 정의 투사들로 개혁 분위기가 고조된 듯 했다고 한다. 그런데, 평상시에 말이 없던 한 교인이 조용히 한 마디를 했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압제자들에게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오히려 고통을 주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셨는데요.”라고 한 마디를 했다고 한다. 그 교인은 나아가, “많은 이들이 그를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고 따르게 되었지요. 많은 내적(영적) 변화가 있었고 그들에게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었지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졌다고 한다.

이야기 속에 집단(특히 교회) 속의 문제나 갈등 해결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무력(Power to control)으로 문제를 해결하시지 않으셨고 가해자들을 위해 단지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하시는 사랑으로 접근하셨다는 것이다. 제자 베드로의 폭력(신체와 감정) 사용도 금하셨다. 오직 십자가에서 고통을 참으시면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도구’의 사명을 감당해내셨다는 이야기이었다. 결코 분노(감정)로 보복하시지 않으셨고 용서를 하시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셨다. 그리고 고통과 죽음까지도 감수하시는 태도를 보이셨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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