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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치료(Forgiving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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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2005-06-12

본문

분노(Resentment)/화(Anger)는 피해자가 불공평(Unfaire)하게 대우 혹은 취급되었을 때 일어나는 감정(Emotion)이라고 합니다. 일시적일 수도 있고 장기화되어 누적되어 성격 형성이나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 화와 분노는 우리의 몸을 파괴합니다. 아드레날린 등의 과분비로 신체의 균형을 께뜨리게 합니다. 고혈압을 유발하기도 하고, 두통과 여러 심장 질환 등 순환계에 장애를 유발합니다. 우울 및 불안 증세 등 여러 심리 불안 증세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리 불안 증세도 신체적 통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리고 예수님도화(의분)를 내셨으니, 화가 나는 것은 어쩌면 자연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화의 에너지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그리고 건설적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가인의 경우는 동생을 죽이기도 하는 살인을 범하였지요. 주변에서 너무 화가 나서 누구를 죽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합니다. 하여튼 마음 속에 분노가 누적되어,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누구를 미워하고 있음을 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십자가에서 박해자들의 용서를 기도하셨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우리는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으니까 가능하였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우리의 의지 부족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용서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씀으로 화와 분노를 정당화하는 분도 있습니다. 너무 미워서, 그리고 가해자가 변하지 않아서 용서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피해자의 선택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화와 분노로 인한 신체 그리고 정신적 피해가 있습니다.

가해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들 또한 죄의식으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들은 용서를 구해야 할 용기가 필요할 뿐입니다.

용서를 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우울함과 불안 증세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임상 연구 보고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해자의 어린 시절의 불우한(예: 가정/감정 폭력 피해 등) 환경으로 인한 성격적 결함을 이해하게 되어, 그에 대한 동정심이 일어나 점진적으로 이해와 용서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용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적으로 용서를 해야겠다는 결단이 생긴다고 합니다. 본인의 건강과 자녀 등의 가족을 위해서 자기를 괴롭힌 사람을 용서해야겠다고 결단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물론, 처음에는 지적으로 이해하고 용서를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만, 지속적인 분노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감정적으로 용서가 되지 않고 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머리, 즉 지적으로 용서를 결심하고 난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보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내력과 참을성도 생기고 짜증도 더 내게되고, 차분해졌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몇 년이라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분도 있었고, 6개월의 짧은 시간걸리는 분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노력하여 용서를 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격적인 성격도 점점 사라지고, 화와 분노도 가라않았고, 동시에 우울 증세와 불안 증세가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음을 말합니다. 충성, 온유, 절제,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등의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에게는, 예수님을 닮고 배우고 실천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서 치료법은 우리 크리스챤에게 가장 알맞는 분노 조절 및 치료법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사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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