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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회 교인들 풍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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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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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갓난 아이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면 큰 잔치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미국교회의 교인들에게도 백일 잔치 같은 것이 있습니다. 유아 세례식이 바로 그 것입니다.

모든 개신교회들이 다 유아 세례를 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아 세례를 인정하는 교단들의 교인들에게 유아 세례는가족의 큰 행사적인경향을 보입니다. 미국인 교회에서는 교회가 특별히 큰 규모가 아닌 경우 아기의 부모나 보호자가 교회측에 언제 쯤 정도에 유아 세례를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보통 세례를 받고자 원하는 시점이 대략 아기가 태어 난지 3-4달 정도 전후니까 한국의 백일 잔치 같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의 결정에 의해서 아기의 세례식 날짜가 확정되면 아기의 부모나 보호자는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정식으로 자신들의 아기의 유아세례식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냅니다. 물론 세례전에 부모나 보호자를 상대로한 교육은 거칩니다. 우리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교회측에 양해를 구해서 자신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 대신 평소 자신이 존경하거나 특별한 관계에 있는 목사님을 모셔서 유아 세례식을 치루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유아세례 당일이 되면 교회는 아기의 유아 세례를 축하하기 위해서 온 외부 방문객들로 말미암아 평상시 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예배중의 유아 세례식은 형식면에 있어서 한국 교회의 경우 보다 더 엄숙하고 밟아야 하는 절차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인도자의 재량에 의해서 조절될 수 있습니다.

세례식을 위해서 부모는 아이에게는 유아 세례용으로 흰색 옷을 입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이 옷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가족의 다른 아기들에게 사용되어지고 집안의 가보로써 다음 세대로 전해 집니다.

또한 한국 교회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세례식 중에 등장하는 godparents 존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인들 중에서 아기의 아기의 신장 성장을 도와 줄 비공식 후원자되는 것입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할례식이 갖고 있는 동일한 성격의 관습입니다. 남성의 경우 godfather 여성의 경우 godmother 세례 받는 아기는 godchil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면 손님들과 교인들은교회 친교실에서나 아기 부모의 집 혹은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특별한 잔치를 갖게 됩니다. 물론, 아기를 위한 선물도 준비 합니다. 이 점은 한국인들과 같겠습니다. 이 모든 미국 교인들의 유아세례식 요소들이 마치  한국 사람들의 백일 잔치같은 들뜬 분위기가 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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