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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교회 성장 (NCD) 의 효과적 현장 접목을 위한 제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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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 2007-11-13

본문

5.Church Health Team의 구성

NCD의 접목과정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하는 4-6명 정도의 소수 인원으로교회 건강 촉진 팀 (church health team)을 구성 하는 일이 필수입니다. 이 팀은 당회나 재직회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조직입니다.이 팀은 교회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만을 연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팀이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팀의 구성원은 교인들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도록 장로님뿐만이 아니라 각 기관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팀에서 착안하고 개발한 전략이 실제적으로 교회의 곳곳에서 효율적으로 적용이 되기위해서 교회의 각 기관들과 지속적인 대화 노력이 함께 해야합니다.

단 이 팀에는 목회자와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이 들어가야 효율적인 운영 (한 마음 +한 뜻 = 성장 동력)이 가능합니다. 목회자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생각의 다양성을 수용한다는 면에서는 좋을 지 모르지만, 긍극적으로는 목회자가 지향하는 목적과 방향, 가치 그리고 목표점이 다른 만큼 궁극적으로 교회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에는 오히려 장애가 될 뿐입니다.

6.담임 목회자와 NCD 코칭

많은 목사님들이 자신이 배워서 자신의 교회에 자기 스스로 접목하길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목사님들이 책을 사보고 세미나에 참석하고 다른 분들로 부터 경험을 들어가면서 해보고 싶어 하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NCD를 도입 하려는 한인 목사님들은목사님들이 자신의 목회와 관련이 없는 외부 코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 부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또 알더라도 애써 혼자 하기를 원하십니다. 왜 코치가 필요하냐고 자주들 질문을 하시고, 내가 배워서 내 교회에서 하려는 것인데 하고 항변하기도 하십니다.

아직까지 한인 목사님들이코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코칭 자체가 생소한 부분이라서 제대로된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또자신의 목회 현장에 목회자 본인이 아닌 자기 교회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제 3자가 교회 건강 촉진팀 모임을 이끌어 가도록 (물론 담임 목사님과 다른 멤버들이 함께하는 자리이지만)하기에는 아직 이민 교회 정서상 꺼리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처음 NCD를 접목하려는 교회들에게 코치의 도움은 필수이지 선택이 아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내가 설문지를 사서 직접하겠다는 분들에게 저는 90 %의 실패율를 장담합니다. 이는 미국 교회들의 통계가 증명합니다. 미국 목사님들도 코칭 없이 혼자하고자 하셨던 분들이 많습니다만 성공률은 극히 저조합니다. 또한 이렇게 혼자서 혹은 교회 성장을 위한 요술 방망이정도로 여기고 무조건 시도하다 실패하면 다른 사람에게 NCD 무용론까지 서스름 없이 말씀하십니다. 이 점은 한국목사님들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7. 정기적인 코칭을 받을 필요성

오히려 NCD의 효과적 활용및 빠른 정착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제 3자를 통해서 코칭을 받아야 할 이유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일부로는 준비과정 부터 도입 적용 그리고 평가 단계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교회측에 제공할 수 있고, 접목 과정에서 설문 조사 결과로 인한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외의 긴장 관계를 처음부터 완화 시킥도 시작할 수도 있고, 교회 스스로는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을 코치가 제 3자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평가해 볼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단, 숙달되고 경험많은 좋은 코치을 만나 정기적인 코칭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코칭에 대한 자세한 것들은 저의 이전 칼럼들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코칭 1,2,3, 4 그리고 목회자의 비전을 단기간에 교인들과 공유하는 방법) 여기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만 말씀드립니다.

NCD 코치는 담임 목사의 감독자나 간섭자가 결코 아닙니다. NCD 코치가 하는 중요한 일은 교회가 성장 동력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과격려자적인 역할입니다. 따라서 어떤 NCD 코치가 뭔가 목회자의 생각이나 신학적 노선과는 다른 자기 생각이나 자기 방법을 자주말한다면이는 좋은 코치라고 볼 수 없습니다. 코치는 자신의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고, 해당 교회를 도와주려고 있는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좋은 코치는 상대방이 처음에는 비록 답답하게 여길지라도 상대에게서 좋은 생각들을 끄집에 낼 수 있는 좋은 질문을 자주 던지고, 지속적으로 동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줄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입니다.

참고로 미국내의 각 교단들은 양질의 NCD 코치를 양성하기 위해서 지역별로 지원자들과 해당 사역 적임자들을 상대로 많은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교단적인 입장에서는 코치들을 많이 양성해야 더 많은 교회들이 NCD를 각 교회에 접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모든 사람이 훈련을 받았다고 했서 좋은 코치가 되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래도 개인별 기질이나 성격, 제공되는 훈련 내용과 질, 그리고 한 번이 아닌 지속적인 훈련 등등이 함께 어우러져서 좋은 코치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8.실제적인 실행 과정속에서의 코칭

설문 조사를 통해서 자기 교회의 최소치 요소를 발견한 이 후에는 담임 목사님을 포함한 교회 건강 촉진팀은 NCD 코치와 함께 NCD실행지침서를 참고로 해서 해당 최소치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짜게 됩니다. 모임에서는 다음의 것들을 하게됩니다.

해당 최소치 요소에 대한 성서적인 의미( TEXT)를 정의해보고 지금 교회가 처한 상황(CONTEXT)을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이 작업은 단어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오판을 없애고,이 해석 과정을 통해서 앞으로 해야할 작업들에 대한 총체적인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설문 조사를 기초로해서 교회의 비전의 재 점검 및 현재 사역들이 교회의 비전과 얼마나 잘 맞게 실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 (Evaluation on Vision and Ministry)를 해야 합니다. 이는 각 사역과 프로그램의효율성과 취약 부분을 총체적으로 꼼꼼히 점검할 수 있습니다.

최소치 요소에 초점을 맞춘 전략 (Strategy)을 구상합니다.이렇게서 만든 계획안들과 프로그램및 사역들이 교회의 모든 구석 구석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있도록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 때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최대치 요소를 최소치 요소의 향상을 위해서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으면서 계획-실행-평가 (Action-Reflection) 등의 시간을 체계적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NCD 코칭을 하다보면 전략의 준비및 실행 단계에서도 초점을 잘못 만추거나 아예 초점없이 우왕좌왕 하는 전략을 구상 하는 교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때 코치의 역활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실행 과정은 목회자와 교회 성장 촉진팀원들에게 많은 시간과 인내 그리고 지혜 등을 요구합니다. 특별히 시간을 아끼고 효과적 전략을 모색하기 원한다면 이 과정의 초기에 브레인스토밍 (필자의 이전 글 참조)을 꼭 거치길 권합니다. 이를 통해서 의외로 기발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은 일반 기업체나 비영리단체에서는 매우 보편화되어 있는 제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목회자의 실천 의지와 코칭의 역활이 중요합니다. 첫 설문 조사때 부터 다음 설문 조사 단계까지의 기간은 대략 짧게는6 개월에서 길게는 1년 반 정도 걸린다고 봅니다. 참고로 제가 맡은 교회들의 경우에는 사례 별로 다르지만 한 사이클이 평균 일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9. 실행 결과에 대한 기대

큰 기대를 갖고 달려든 많은 교회들이 중도에서 NCD도 별 소용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포기합니다.하지만 NCD가 소용 없는것이 아닙니다. 우선은 목회자들의 실천 의지와 인내가 부족한 경우도 있고, 혹은 반대로 목회자의 욕심이 앞서서 제대로된 절차를 밟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이와 더불어 거의 제대로 지속적인 코칭을 받지 못한 경우 혹은 중간에 목회자가 이임한다거나 교회에 분쟁이 발생한 경우 등이 NCD 실패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제 경험과 오피스의 실례들로 미루어 볼 때 두 번째 설문 조사까지 간 교회들의 경우에는 예외 없이 교인들의 근본적인 자세 변화의 경험과 함께 자신들의 최소치 요소가 향상되었고, 질적 요소들이 일정 수준에 오른 교회들의 경우 양적 성장도 함께 경험하고 있음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두 번째 조사 결과에서도 같은 요소가 다시 최소치 요소로 나올 수도 있고, 다른것이 최소치 요소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2차 설문 조사의 중요한 점은 실제 교회의 모습에서도 교인들 사이에서 변화의 차이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교회가 긍정적인 체질 변화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설문 조사 결과상으로도 다른 요소들의 점수들도 전체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경험함은 물론입니다.2차 설문 조사를 할 때라면 이미 교인수의 숫적 증가는 체험하지 못하더라도 교인들 스스로의 태도부터 많이 긍적적이며 적극적으로 변해 있음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NCD는 교회 성장을 위한 Tool인가?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기 위한 Tool인가?

답은 NCD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과거 교회의 양적 성장만을 추구하던 교회의 성장 패라다임에서 벗어나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고자 만들어 진 것인 만큼 분명히 NCD는 교회의 건강 정도를 명확하게 점검할 수 있는 좋은 Tool입니다. 그리고 설문 조사 결과 8가지 모든 요소에서 65점을 넘는 교회들은 예외 없이 양적 성장을 함께 하고 있음도 증명되고 있는 만큼 교회의 건강을 향상기키면서 교회의 질적 성장을 위한 Tool도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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