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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란 말을 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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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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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금년 FOX TV가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물들을 준비하던 광고주들에게 요구한 사항이다. 크리스마스란 단어는 종교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사실, 요즘 TV 광고들을 보면,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듣기가 점점 힘들어져 가고, 대신 명절이란 뜻의 holiday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스폐셜 TV 특집물들을 보라! 싼타 크로스와 루돌프 사슴,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츄리 등등이 아기 예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이 맘 때쯤이 되면 봇물 터진 듯이 방송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음악 또한 기독교의 아기 예수 탄생의 축하와는 거리가 멀다. 크리스마스 성가들도 고전 음악이라는 인식에서 방송이 가능한 것이지, 기독교 음악이기 때문에 방송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실을 큰 틀에서 보면 미국(혹은 서양 사회) 안에서 기독교가 무신론 자들과 비 기독교인들로부터 얼마나 수세에 몰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짧게나마 분명히 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 미국은 건국 때부터 지금까지 기독교가 국교인 적이 없었다. 미국은 초기 헌법부터 종교의 자유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 졌었다. 때를 따라서, 이에 대한 해석은 달라졌을지라도, 많은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미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한 적인 없었다. 물론 기독교의 하나님이란 표현인 God은 들어 있는 성문들이 많지만, 기독교가 미국의 국교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뜻이다. 따라서, 미국이 청교도들의 이주로 신대륙에 세워진 기독교 국가라는 생각은 큰 오해이다. 후(後) 현대 시대인 지금은 타 종교간의 평화 유지라는 명목아래 그 어느 때 보다 비 기독교인들과 무신론자들의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오직 예수를 통한 구원”에 대한 도전이 강하다. 이런 시대 속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교회는 세상으로 하여금 크리스마스가 happy holiday로 변질되지 않도록,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핵심인 아기 예수의 탄생이 싼타나 다른 것들로 대체되지 않도록 세상을 향해서 아기 예수는 “온 백성을 위하여,” 그리고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랑의 선물이다라고 하는 성탄의 핵심 메시지를 끊임없이 계속해서 강하게 선포해야 한다. 성탄절과 아기 예수가 다른 이름이나 대상으로도 대체 되거나 삭제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여 있던 담이 무너지고, 화목이 이루어진 평화의 때가 이르렀다는 이 기쁜 소식을 이 세상에 당당하고도, 힘차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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