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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거짓말을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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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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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만 해도 신앙 생활은 단순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복잡해지고 진리가 혼탁해지며 기존의 목회자나 사역자들의 변질된 모습과 이단들의 급성장으로 현대 교회는 그야말로 갈팡지팡의 모습이다.

기존 교단내에서 조차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서 서로를 손가락질하며 비난하고 , 교회 성장의 욕심속에 변질된 사명자와 교단 확장에 급조된 신학교를 통해 양산되는 수준 이하의 목회자들로 강대상은 순수를 잃어 버린지 오래이며 , 언제부턴가 앞에 등장하여 교인들에게 "일어나 앉아 운동"을 수시로 시키며 소속 불명의 멘트와 간증을 구사하는 찬양 사역자들과 , 그들의 사역 모습과 동떨어진 삶의 모습으로 성도들은 지극히 혼란스러운 신앙 생활을 강요받는 요지음이다.

전쟁과 지진 , 기근을 앞세워 순진한 성도들을 위협하며 구원의 확신을 희석시켜 자신들의 맹종자로 만들고 24시간 회개를 강조하여 이성을 마비시키는 신사도파들의 영적인 거짓말과 , 금송아지를 여호와라 강조하며 복을 팔아먹는 변질된 사명자들의 영적인 거짓말과 , 저들의 사생활의 음행을 감추고저 은혜와 용서를 값싸게 남발하는 일부 목회자와 찬양 사역자들의 영적인 거짓말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마음속에서도 가장 밑바닥에 감추어져 있는 욕심을 본인도 종종 하나님의 음성이라 착각하며 그렇게 말하고 , 설령 알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앙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합리화 시키려는 영적인 거짓말을 알기 위해서는 다시금 무릎을 끓고 말씀을 들여다 보는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우리가 익히 아는 사건중 하나가 열왕기상 13장에 등장하며 이 사건이 영적 거짓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저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된 그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라 (왕상 12;27) " 는 두려움에 여로보암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신이라고 영적인 거짓말로 백성들의 마음을 회유한다.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에서 부터 벧엘에 이르는 장면으로 13장은 시작된다. 이 선지자가 여로보암왕 앞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2절)과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지키는 일(8절)에는 정확히 이행하였으나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난다.

11절에 등장하는 늙은 선지자는 아들들로 부터 이 선지자의 소문을 듣고 그가 가는 길목에서 기다리다 만나게 된다. 그리고 늙은 선지자의 권유가 시자된다.

" 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5절) "
"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16절)"

여로보암왕 앞에서도 선언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자신있게 대답하는 이 선지자의 귀에 늙은 선지자의 회유의 음성이 파고 든다.
" 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우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18절) "

자신이 선지자라 일컬으며 천사와 여호와의 말씀을 빙자하나 성경은 분명히 선언한다.
"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

이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사역) 은 훌륭히 이행하였으나 영적인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지키는 일에는 실패했다. 우리 모두에게 쉽게 일어나게 되는 실수가 있으니 교회일 , 목회 , 찬양 사역 , 전도 , 교회 봉사 , 선교등등의 사역에는 열심이나 그 열심에 심신이 피곤해져 스스로 골방에 무릎끓고 기도하며 말씀을 보고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일에는 등한시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변질된 목회자들과 교회 중직자들 , 찬양 사역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사역에는 열심이나 저들 스스로가 말씀을 읽고 말씀 그대로를 지키는 일에 실패하는 것을 우리가 아멘넷 기사를 통해 흔히 보지 않는가?

늙은 선지자가 속삭이는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하는 영적인 거짓말에 주의하자. 우리는 흔히 영적인 것에 대해 말씀에 비추어 진리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체험이나 기적에 대해 무조건 신뢰하려는 경향이 있기에 도덕적 , 윤리적인 기준이 없게 된다.

또한 하나님에게서 오는 직통계시라던가 천사를 등장시키며 예언과 환상 ,선지자 , 신유,기적과 이사를 강조하고 전쟁과 지진 , 기근으로 위협하는 신사도파를 위시한 모든 영적인 거짓말에 주의를 기울이자.

아무리 그 누구가 스스로를 왕목사 , 대선지자라고 선언한들 기록된 말씀보다 위일수는 없다. 또한 세상적인 , 물질적인 욕심은 어느정도 깨닫고 물리칠수 있어도 영적인 욕심에는 자신도 모르게 끌려가게 되는 경우가 흔히 생기게 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기록된 말씀앞에서 경건히 무릎을 끓자.
그리고 주의 일보다 주님의 말씀을 내가 먼저 읽고 지키고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럴때만이 우리 입에서 " 주여 내가 이 말씀대로 준행하겠나이다"라는 순결한 고백을 할 수 있게 되며 그럴때만이 영적인 거짓말을 능히 깨닫고 그 유혹을 이길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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