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교회와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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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ㆍ2022-10-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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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하나 덜기 위해 혼기가 되지도 않은 어린 딸을 시집보내야만 했던 시절,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때 집집이 자식은 6~7명은 되었고 열 명이 넘는 집안도 꽤 많았습니다. 밥그릇 수를 줄이기 위해 어린 딸을 시집보내고 아들은 아들 없는 친척 집 양자로 보내면서도 자식을 많이 낳았던 것은 출산을 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집안은 가난한데 원치 않는 아이가 자꾸 들어서면 어른들은 "제 먹을 것은 다 타고난다."라고 하면서 임신한 며느리나 이웃의 젊은 여인들을 위로하였습니다. 하지만 인구의 증가는 집안의 단순한 밥그릇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가 되어가고 있을 무렵 1798년 영국의 성직자이자 고전파 경제학자였던 토머스 맬서스(Thomas R. Malthus, 1766-1834)가 《인구론》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맬서스는 그의 인구론을 통해 후생은 산술급수(arithmetic)적으로 증가하나 인구는 기하급수(geometric)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인구 증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복리후생을 사회 구성원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없는 사태가 온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주장에 영향을 받은 세계 많은 국가가 가구당 자녀 수를 제한하는 산아제한정책을 폈습니다. 한국에서는 1962년 보건사회부에서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라는 등의 표어 등으로 홍보하며 빈곤 퇴치를 위한 출산 억제를 시도하였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직후에 계획생육정책을 내세우며 "혁명을 위해 늦게 결혼하고 계획생육을 합시다", "국가계획생육정책을 안정시켜 조화롭고 아름다운 가정을 함께 만듭시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산아제한을 홍보하였습니다. 세계 국가들의 이러한 산아제한정책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저출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맬서스의 주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인구 폭발로 인한 식량의 절대 부족으로 인류는 재앙을 맞게 되리라는 것이었고 당시 학자들을 선두로 하여 거의 모든 사람은 그 이론을 확실한 사회과학으로 믿었습니다. 유대인과 특별한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맬서스의 이론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아제한정책은 그대로 주효하여 지금의 저출산의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하는데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지금은 저출산이 국가의 만성 자살과도 같은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세계 인구가 너무 많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맬서스의 주장을 지금까지 믿는 이들은 여전히 인구 증가가 식량 증가를 능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인구에 필요한 식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고, 모든 자원이 그렇듯이 식량도 국가마다 생산량이 다르고 그것들을 필요에 따라 교환하는 무역과 경제적 방법의 문제로 인하여 마치 자원이 부족한 것처럼 오해하는 것입니다. 산아제한이 성경적이냐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맥락에서 논의되어야 하지만, 절대 빈곤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자녀를 낳는 문제까지도 개인의 이기적 차원에서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 현대인의 가치관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반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상황이라면 자연적인 조절을 통하여 자녀를 덜 낳는 것이 지혜가 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실제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맬서스의 이론은 그 우려가 잘못되었음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인구 폭발이 재앙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나는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지지합니다. 그런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맬서스의 인구론을 반대하였기 때문에 신앙적으로 산아제한을 반대하는 것을 마르크스와 같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신앙적으로 산아제한을 반대하는 것과 마르크스가 반대하는 것은 그 동기와 이유가 완전히 다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공격하고 반대하기 위한 사회과학적인 방법으로 맬서의 인구론을 반대하지만 나는 하님의 창조원리에 근거하여 반대합니다.
지구의 인구 증가를 문제 삼는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문제는 환경 문제인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환경 변화는 인구 증가 때문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인구가 줄어야 환경이 산다는 것입니다. 여기 "인구"라는 말은 곧 생명을 지칭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한 숫자로 받아들입니다. 창조의 원리에 의하면 환경은 인간(인구=생명)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인간을 위해 주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인간을 없앤다는 주장이 매우 그럴듯한 논리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이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어 실행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코비드19에 대한 여러 국가의 정책들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외면하는 미국을 비롯한 나토 국가들의 태도 때문에 오늘도 세계 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팬데믹이나 전쟁을 세계 인구 감소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가 인구 감축론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의 2010년 백신을 이용한 인구 감축 발언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대변인은 게이츠의 인구 감축 시도와 관련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변인은 "재단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음모론, 그리고 이 음모론이 대중에게 끼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며 "세계가 전례 없는 보건 및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모두가 협력해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찾아도 모자란 시기에 허위 정보를 생산해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이츠가 인구 감축론자가 아니라고 두둔하는 유튜버들도 많습니다. 빌 게이츠가, 문제가 된 2010년 연설에서 "우리가 백신과 의료체계, 건강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면 10~15%의 인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인구 자체의 감소가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인구 증가율 감소라는 것입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경우 그 원인은 정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된 빌 게이츠의 말과 그런 뜻이 아니라는 해명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빌 게이츠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알 수는 없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코로나19 때 불쑥불쑥했던 발언들과 그가 자금을 대고 있는 여러 연구 프로젝트가 진정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소수의 엘리트를 위한 것인지 혹시 인구 감축을 위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가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찝찝하고 무겁지만 무엇이든지 바르게 분별하기 위해서는 의심해보고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극단적인 환경론자들과 글로벌 리스트들 그리고 비판적 인종 이론을 확산시키는 자들과 국가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기독교를 공격하고 성 정체성을 해체하고 가족의 정체성을 공격하는 자들을 나는 의심합니다. 이런 주장과 이론에 열을 올리거나 지지하는 정치 지도자들과 언론인들과 학자들에게서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결혼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한 주장과 노력의 흔적을 찾을 수만 있다면 나는 그들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온통 지구촌을 집어삼킬 듯 넘실대는 지배적 사조는 가정과 교회와 국가의 터를 허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이념과 사상을 다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론을 배격하는 것입니다.
요즘 유럽에서는 보편적인 전통 가치를 옹호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선전하고 있어서 나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으로나마 성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그런데 그 여성 지도자들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언론들이 깎아내리고 왜곡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후 10:3-7)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그의 이러한 주장에 영향을 받은 세계 많은 국가가 가구당 자녀 수를 제한하는 산아제한정책을 폈습니다. 한국에서는 1962년 보건사회부에서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라는 등의 표어 등으로 홍보하며 빈곤 퇴치를 위한 출산 억제를 시도하였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직후에 계획생육정책을 내세우며 "혁명을 위해 늦게 결혼하고 계획생육을 합시다", "국가계획생육정책을 안정시켜 조화롭고 아름다운 가정을 함께 만듭시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산아제한을 홍보하였습니다. 세계 국가들의 이러한 산아제한정책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저출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맬서스의 주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인구 폭발로 인한 식량의 절대 부족으로 인류는 재앙을 맞게 되리라는 것이었고 당시 학자들을 선두로 하여 거의 모든 사람은 그 이론을 확실한 사회과학으로 믿었습니다. 유대인과 특별한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맬서스의 이론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아제한정책은 그대로 주효하여 지금의 저출산의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하는데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지금은 저출산이 국가의 만성 자살과도 같은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세계 인구가 너무 많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맬서스의 주장을 지금까지 믿는 이들은 여전히 인구 증가가 식량 증가를 능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인구에 필요한 식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고, 모든 자원이 그렇듯이 식량도 국가마다 생산량이 다르고 그것들을 필요에 따라 교환하는 무역과 경제적 방법의 문제로 인하여 마치 자원이 부족한 것처럼 오해하는 것입니다. 산아제한이 성경적이냐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맥락에서 논의되어야 하지만, 절대 빈곤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자녀를 낳는 문제까지도 개인의 이기적 차원에서 선택하고 결정하게 된 현대인의 가치관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반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상황이라면 자연적인 조절을 통하여 자녀를 덜 낳는 것이 지혜가 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실제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맬서스의 이론은 그 우려가 잘못되었음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인구 폭발이 재앙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나는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지지합니다. 그런데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맬서스의 인구론을 반대하였기 때문에 신앙적으로 산아제한을 반대하는 것을 마르크스와 같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신앙적으로 산아제한을 반대하는 것과 마르크스가 반대하는 것은 그 동기와 이유가 완전히 다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공격하고 반대하기 위한 사회과학적인 방법으로 맬서의 인구론을 반대하지만 나는 하님의 창조원리에 근거하여 반대합니다.
지구의 인구 증가를 문제 삼는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문제는 환경 문제인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환경 변화는 인구 증가 때문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인구가 줄어야 환경이 산다는 것입니다. 여기 "인구"라는 말은 곧 생명을 지칭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한 숫자로 받아들입니다. 창조의 원리에 의하면 환경은 인간(인구=생명)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인간을 위해 주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인간을 없앤다는 주장이 매우 그럴듯한 논리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이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어 실행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코비드19에 대한 여러 국가의 정책들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외면하는 미국을 비롯한 나토 국가들의 태도 때문에 오늘도 세계 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팬데믹이나 전쟁을 세계 인구 감소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가 인구 감축론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의 2010년 백신을 이용한 인구 감축 발언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대변인은 게이츠의 인구 감축 시도와 관련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변인은 "재단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음모론, 그리고 이 음모론이 대중에게 끼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며 "세계가 전례 없는 보건 및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모두가 협력해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찾아도 모자란 시기에 허위 정보를 생산해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이츠가 인구 감축론자가 아니라고 두둔하는 유튜버들도 많습니다. 빌 게이츠가, 문제가 된 2010년 연설에서 "우리가 백신과 의료체계, 건강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면 10~15%의 인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인구 자체의 감소가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인구 증가율 감소라는 것입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경우 그 원인은 정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된 빌 게이츠의 말과 그런 뜻이 아니라는 해명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빌 게이츠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알 수는 없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코로나19 때 불쑥불쑥했던 발언들과 그가 자금을 대고 있는 여러 연구 프로젝트가 진정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소수의 엘리트를 위한 것인지 혹시 인구 감축을 위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가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찝찝하고 무겁지만 무엇이든지 바르게 분별하기 위해서는 의심해보고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극단적인 환경론자들과 글로벌 리스트들 그리고 비판적 인종 이론을 확산시키는 자들과 국가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기독교를 공격하고 성 정체성을 해체하고 가족의 정체성을 공격하는 자들을 나는 의심합니다. 이런 주장과 이론에 열을 올리거나 지지하는 정치 지도자들과 언론인들과 학자들에게서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결혼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한 주장과 노력의 흔적을 찾을 수만 있다면 나는 그들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온통 지구촌을 집어삼킬 듯 넘실대는 지배적 사조는 가정과 교회와 국가의 터를 허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이념과 사상을 다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론을 배격하는 것입니다.
요즘 유럽에서는 보편적인 전통 가치를 옹호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선전하고 있어서 나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으로나마 성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그런데 그 여성 지도자들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언론들이 깎아내리고 왜곡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후 10:3-7)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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