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73주기 추모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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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준ㆍ2018-02-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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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73주기 추모공연
2018.2.18 SUN 6PM
카페 뉴욕의 아침 158-1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무료입장이며 카페 지하에 주차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동주 73주기 포스터를 만들려고 사진을 뒤적이던 중 윤동주와 정병욱이 함께 찍은 사진과 맞닥뜨렸다. 그동안 윤동주 공연 포스터를 만드느라 왠만한 사진들은 다 사용했었는데 이 사진은 쓴 적이 없었다.
윤동주와 정병욱이 연희전문을 함께 다니고 졸업을 앞두고 남긴 윤동주 자필 유고 시집 3부 중 하나를 정병욱이 보관하였다가 해방 후 출간되게 하였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는데 포스터를 만들면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시집에 들어있는 19편의 시들 중에는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들이 들어있었고 정병욱이 보관하지 않았다면 영원히 사라져 버릴 운명이었다.
그리하여 이번 추모공연은 "윤동주와 정병욱"을 주제로, 그 유고시집에 들어있는 시들로 공연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보니 "눈오는 지도" 1집을 만들면서 사용했던 시들 14편 중 12편이 정병욱이 보관한 유고시집에서 나온 것이었다.
부산대, 연세대,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그가 평생 자랑했던 일은 윤동주를 세상에 알린 일이다.
"내가 평생 해 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려줄 수 있게 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오늘의 나에게 문학을 이해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인생의 참된 뜻을 아는 어떤 면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동주가 심어 준 씨앗임을 나는 굳게 믿고 있다." - 정병욱
다음은 정병욱이 보관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윤동주의 시 19편 목록이다.
1. 서시
2. 자화상
3. 소년
4. 눈오는 지도
5. 돌아와 보는 밤
6. 병원
7. 새로운 길
8. 간판없는 거리
9. 태초의 아침
10. 또 태초의 아침
11. 새벽이 올 때까지
12. 무서운 시간
13. 십자가
14. 바람이 불어
15. 슬픈 족속
16. 눈 감고 간다
17. 또 다른 고향
18. 길
19. 별 헤는 밤
이번 추모공연은 그렇게 윤동주의 시를 우리에게 전해준 정병욱 박사를 기리는 공연이기도 하다.
영화 <동주>가 빼먹은 특별한 '엔딩 크레디트'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83328
이 사람 없었다면 윤동주도 없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88490#cb
한은준 (Eunjoon Han)
201-835-8692
눈오는 地圖 "윤동주의 시를 노래한다" www.snowingmap.com
2018.2.18 SUN 6PM
카페 뉴욕의 아침 158-1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무료입장이며 카페 지하에 주차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동주 73주기 포스터를 만들려고 사진을 뒤적이던 중 윤동주와 정병욱이 함께 찍은 사진과 맞닥뜨렸다. 그동안 윤동주 공연 포스터를 만드느라 왠만한 사진들은 다 사용했었는데 이 사진은 쓴 적이 없었다.
윤동주와 정병욱이 연희전문을 함께 다니고 졸업을 앞두고 남긴 윤동주 자필 유고 시집 3부 중 하나를 정병욱이 보관하였다가 해방 후 출간되게 하였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는데 포스터를 만들면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시집에 들어있는 19편의 시들 중에는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들이 들어있었고 정병욱이 보관하지 않았다면 영원히 사라져 버릴 운명이었다.
그리하여 이번 추모공연은 "윤동주와 정병욱"을 주제로, 그 유고시집에 들어있는 시들로 공연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보니 "눈오는 지도" 1집을 만들면서 사용했던 시들 14편 중 12편이 정병욱이 보관한 유고시집에서 나온 것이었다.
부산대, 연세대,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그가 평생 자랑했던 일은 윤동주를 세상에 알린 일이다.
"내가 평생 해 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려줄 수 있게 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오늘의 나에게 문학을 이해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인생의 참된 뜻을 아는 어떤 면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동주가 심어 준 씨앗임을 나는 굳게 믿고 있다." - 정병욱
다음은 정병욱이 보관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윤동주의 시 19편 목록이다.
1. 서시
2. 자화상
3. 소년
4. 눈오는 지도
5. 돌아와 보는 밤
6. 병원
7. 새로운 길
8. 간판없는 거리
9. 태초의 아침
10. 또 태초의 아침
11. 새벽이 올 때까지
12. 무서운 시간
13. 십자가
14. 바람이 불어
15. 슬픈 족속
16. 눈 감고 간다
17. 또 다른 고향
18. 길
19. 별 헤는 밤
이번 추모공연은 그렇게 윤동주의 시를 우리에게 전해준 정병욱 박사를 기리는 공연이기도 하다.
영화 <동주>가 빼먹은 특별한 '엔딩 크레디트'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83328
이 사람 없었다면 윤동주도 없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88490#cb
한은준 (Eunjoon Han)
201-835-8692
눈오는 地圖 "윤동주의 시를 노래한다" www.snowing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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