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여러 종교에 진리", 복음주의 62% "오직 하나" (29자) > 아멘 매거진

본문 바로가기


아멘 매거진

미국인 절반 "여러 종교에 진리", 복음주의 62% "오직 하나" (29자)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10-21

본문

[기사요약] 퓨 리서치 센터 5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인의 29%만이 '애국심'을 기독교 신앙의 '필수 요소'로 꼽았다. 한편, 미국인 전체의 48%는 '여러 종교에 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으나, 백인 복음주의자는 62%가 '오직 하나의 종교만 참되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152자)

 

219cfe20c7b2bceaea21ff0e8050e527_1761056088_23.jpg
▲ 신앙 정체성과 진리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 (AI사진)

 

미국 기독교인 대다수는 '애국심'을 신앙의 핵심 요소로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직 하나의 종교만이 참되다'는 견해보다 '여러 종교에 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종교 다원주의적 시각이 우세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25년 5월 8,937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설문조사에서,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에 필수적인 요소를 물은 결과가 발표되었다.

 

기독교인들은 '정직함'(86%), '친절함'(85%), '하나님에 대한 믿음'(85%),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 관계'(76%) 등을 신앙의 핵심으로 꼽았다.

 

반면 '조국을 사랑하는 것(애국심)'이 필수적이라고 답한 기독교인은 29%에 그쳤다. 47%는 '중요하지만 필수는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24%는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애국심이 정기적인 예배 참석이나 가족 전통 계승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공화당 성향의 기독교인(33%)이 민주당 성향의 기독교인(23%)보다 애국심을 필수 요소로 보는 경향이 다소 높았으나, 양측 모두 절반에 훨씬 못 미쳤다.

 

미국인 48% "여러 종교에 진리"…복음주의는 62% "오직 하나"

 

이번 5월 조사는 종교적 진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견해도 다뤘다. '여러 종교에 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48%로 가장 많았다. '오직 하나의 종교만이 참되다'는 응답은 26%였으며, '어떤 종교에도 진리가 거의 없거나(18%) 전혀 없다(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백인 비복음주의 개신교인(69%)과 가톨릭(65%)에서는 '여러 종교에 진리가 있을 수 있다'는 다원주의적 시각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복음주의자의 62%는 '오직 하나의 종교만이 참되다'고 응답해, 분석된 주요 종교 집단 중 유일하게 이 견해가 과반을 차지했다. 이는 복음주의의 배타적 진리관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멘 매거진 목록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