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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고 관광지 넘어 '신앙의 순례지'로 재발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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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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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미국 10대 명소에 뉴욕 4곳이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관광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처럼 세상이 주목하는 뉴욕과 인근 뉴저지에는 크리스천들이 방문할 만한 신앙의 유산도 풍부하다. 역사적인 교회부터 세계적인 신학교까지,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10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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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인정한 뉴욕, 크리스천을 위한 순례지 10선 (AI 생성사진)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2025 미국 최고의 명소' 순위에서 뉴욕의 랜드마크 네 곳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어, 뉴욕이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센트럴 파크(4위), 브루클린 브리지(7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9위)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순위는 지난 1년간 전 세계 여행객들이 남긴 실제 후기와 평점을 기반으로 집계되어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예약 가능한 활동을 평가하는 '최고의 경험' 부문에서도 9/11 기념관 투어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뉴욕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시켰다.

 

이처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뉴욕이지만, 크리스천 여행객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순례지가 될 수 있다. 신앙의 선배들의 발자취와 현대 기독교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도시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의 시선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순례하며 꼭 방문해야 할 10곳을 소개한다.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서, 뉴욕·뉴저지 크리스천 방문지 10선

 

[뉴욕]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The 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

세계에서 가장 큰 성공회 대성당 중 하나로, 맨해튼 모닝사이드 하이츠에 있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어우러진 웅장함 속에서 경건함을 느낄 수 있으며, 수십 년째 이어지는 건축 과정 자체가 신앙의 여정을 상징한다.

 

리버사이드 교회 (Riverside Church)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베트남을 넘어서' 연설을 한 곳으로 유명한 이 교회는 인종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의 상징이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미국 기독교의 사회 참여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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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인정한 뉴욕, 크리스천을 위한 순례지 10선 (AI 생성사진)

 

트리니티 교회 월스트리트 (Trinity Church Wall Street)

월스트리트 한복판에 자리한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성공회 교회 중 하나다. 3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뉴욕의 성장과 아픔을 함께했으며, 9/11 테러 당시에는 피난처 역할을 했다. 분주한 도심 속 평안의 안식처다.

 

세인트 폴 예배당 (St. Paul's Chapel)

1766년에 세워져 현재까지 맨해튼에서 계속 사용되는 가장 오래된 공공 건물이자 교회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취임식 후 기도했던 곳이며, 9/11 구조대원들을 위한 쉼터로 사용되어 '기적의 예배당'이라 불린다.

 

브루클린 태버내클 (The Brooklyn Tabernacle)

그래미상을 6차례 수상한 성가대로 전 세계에 알려진 교회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회중과 뜨거운 찬양 예배는 뉴욕의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를 체험하게 한다. 주일 예배에 참석해 그 영감 넘치는 찬양을 직접 느껴보길 추천한다.

 

타임스 스퀘어 교회 (Times Square Church)

데이비드 윌커슨 목사의 저서 '십자가와 칼'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워진 교회다. 한때 극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세상 문화의 중심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복음의 영향력을 선포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t. Patrick's Cathedral)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미국 가톨릭의 상징적인 대성당이다. 개신교인은 아니지만, 그 웅장하고 정교한 네오고딕 건축 양식과 스테인드글라스는 신앙을 떠나 모든 방문객에게 깊은 경외감을 준다. 뉴욕의 기독교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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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인정한 뉴욕, 크리스천을 위한 순례지 10선 (AI 생성사진)
 

[뉴저지]

 

프린스턴 신학교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미국 장로교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신학교로, 조나단 에드워즈, 아브라함 카이퍼 등 위대한 신학자들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며 미국 개신교 지성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션 그로브 (Ocean Grove)

"바닷가의 작은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역사적인 감리교 수양 타운이다. 19세기에 시작된 캠프 집회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빅토리아 양식의 건축물과 '그레이트 오디토리움'이 독특한 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메리카스 케즈윅 (America's Keswick)

1897년에 설립된 기독교 수양관 및 중독 회복 사역 기관이다. 뉴저지주 Whiting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개인의 영적 회복과 성장을 돕는다. 잠시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을 갖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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