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뉴욕 양키스의 스타 애런 저지가 올스타전 배트에 성경 구절 ‘고린도후서 5장 7절’을 새겨 신앙을 드러냈다. 그는 이 구절이 가장 좋아하는 말씀이며, 믿음으로 삶을 살아간다고 밝혔다. 뛰어난 성적으로 또 다른 MVP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믿음으로 걷는 거포, 애런 저지의 성경구절이 새겨진 배트 (양키스 X채널)

뉴욕 양키스의 간판스타 애런 저지가 2025 MLB 올스타 게임에서 사용할 특별한 야구 배트를 공개했다. 그의 배트에는 ‘고린도후서 5장 7절’을 의미하는 ‘2 Corinthians 5:7’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 구절은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는 말씀이다.

애런 저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신앙적 가르침 속에 자랐다. 저지는 어릴 때부터 예배에 참석하며 성경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했고,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감사히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공연히 자신의 믿음을 언급하며, 야구를 포함한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지는 경기 전후로 기도를 습관처럼 이어가며, 자신이 이룬 모든 성취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특히 2022년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운 후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 제 삶에 문을 열어주셨고, 그분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한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용기를 북돋웠다. 팬들에게는 거대한 홈런만큼이나 겸손하고 흔들림 없는 그의 믿음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

믿음의 고백은 그의 야구 실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현재, 저지 선수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0.355), OPS 1위(1.194)를 기록 중이다. 또한 35개의 홈런과 81타점, 그리고 125개의 안타로 리그를 선도하며 또 한 번의 아메리칸리그 MVP 시즌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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