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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미라클', "미국 건국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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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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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영화 '아메리칸 미라클'은 미국의 건국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신성한 개입의 결과라고 말한다. 마이클 메드베드의 책을 원작으로, 조지 워싱턴 보호와 같은 초자연적 사건들을 제시하며 미국 역사를 이스라엘의 역사와 비교한다. 보수 기독교계의 지지를 받으며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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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미라클 예고 화면 캡처
 

기독교 영화 '아메리칸 미라클: 우리나라는 우연이 아니다(The American Miracle: Our Nation Is No Accident)'는 "하나님의 손길이 미국 건국을 인도했다"는 주장을 펼친다. 보수 성향의 유대인 방송인 마이클 메드베드의 동명 책을 원작으로, 팻 분과 케빈 소르보가 출연했다.

 

제작진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된 것처럼, 미국도 영국의 지배로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독립했다"고 말한다. 메드베드는 “미국은 우연히 세워진 나라가 아니다”라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영화는 조지 워싱턴에 대한 초자연적 보호나 대륙군을 도운 날씨 변화 등, 역사 속 신의 개입을 묘사한다.

 

영화는 미국의 역사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동일선상에 놓는다. 두 나라 모두 외세의 압제(이집트와 영국)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 건국되었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미국 복음주의 진영은 이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 펜스, 벤 카슨, 미셸 바크먼 같은 보수 정치인뿐 아니라, 남침례신학교 총장 알 몰러, 라디오 진행자 에릭 메타커스 등도 지지의 뜻을 밝혔다.

 

영화는 구체적인 사례로 조지 워싱턴을 둘러싼 초자연적 보호, 대륙군에 유리했던 날씨 변화 등을 제시하며 "신의 개입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원작은 더 나아가 미합중국 헌법 제정 회의는 “기적의 회의”, 루이지애나 구입은 “섭리적 거래”, 골드러시는 “황금 같은 타이밍”으로 묘사된다. 메드베드는 링컨의 지도력도 “초자연적 성공”이라 부른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건국의 아버지인 토머스 제퍼슨의 사상과는 거리가 멀고, 세속적 계몽주의의 역할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영화는 "가장 회의적인 학자들조차 미국의 부상에서 기이하고 놀라운 측면을 인정하게 된다"는 원작의 구절을 인용하며, 미국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애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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