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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은 죄악!” 남침례회, 강력 대응 촉구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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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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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오는 6월 10일 개막하는 남침례회(SBC) 연차총회에 음란물(포르노그래피)을 모든 형태에서 규탄하고 법적 금지까지 촉구하는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결의안은 음란물의 심각한 해악을 지적하며 가정과 교회,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과 피해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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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의 2025년 연차총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6월 10-11일, 텍사스 댈러스), 사회적으로 예민한 여러 현안에 대한 교단의 목소리를 담을 결의안들이 속속 제출되어 교계의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음란물(포르노그래피) 금지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상정될 결의안은 현대 사회 깊숙이 파고든 음란물의 죄악성과 폐해를 정면으로 겨누고 있어, 이번 총회의 주요 논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결의안은 서두부터 음란물 문제에 대한 교단의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제출된 결의안은 먼저 성경이 가르치는 성(性)의 거룩함을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성을 한 남자와 한 여자 간의 평생 언약인 결혼 안에서만 즐기도록 설계하셨으며,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의 음욕조차 간음이라고 경고하셨음을 상기시켰다.

 

또한, 남침례회의 신앙고백인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 제15조가 간음, 동성애와 더불어 음란물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성적 부도덕에 반대해야 한다고 명시한 점을 들어, 음란물의 제작, 유통, 소비는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신에게 짓는 죄악임을 분명히 했다.

 

결의안은 이어 음란물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습관적인 음란물 사용은 중독을 야기하고, 부정적인 생리적 효과를 초래하며, 공격성 증가와 관계 파탄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종종 더 심각한 성적 도착으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음란물은 소비자를 타락시킬 뿐 아니라,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을 비인격적으로 대상화하고 착취하는데, 그중 다수가 강압, 인신매매, 경제적 착취의 피해자임을 밝히며 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음란물 근절을 위한 교회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

 

결의안은 이러한 문제의식 위에서 교회와 가정, 그리고 정부 차원의 다각적이고 총력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목회자와 교회, 교단 기관들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해방하는 능력을 선포하고, 강력한 제자도와 책임 구조를 제공하며, 음란물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긍휼 깊은 기독교적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와 보호자들에게는 지혜와 기술적 보호 장치, 솔직한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성적인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유혹을 억제하여 거룩한 가정을 가꾸도록 권면했다.

 

더 나아가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미국 의회와 각 주 의회가 음란물의 제작, 출판, 호스팅, 배포를 모든 미디어에서 금지하는 포괄적인 법률을 제정하고, 연령 확인 및 민사 책임 등 엄격한 집행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음란물을 근절하기 위한 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통과된 ‘테이크 잇 다운 액트(Take It Down Act)’를 음란물의 해악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는 모범적인 법안으로 평가하며, 주지사와 법무장관, 지역 공무원들에게도 기존 음란물 관련법과 지역사회 표준 조례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의해 생성되는 음란물의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개인과 대중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결의안은 마지막으로 음란물 산업과 성매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출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역 단체, 상담가, 기관들과 협력하고 이들을 격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신자들이 성적 착취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음란물 제작, 유통, 소비에 연루된 우리 사회의 회개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며 이들을 옹호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 결의안이 통과된다면, 남침례회는 음란물이라는 거대한 악에 맞서 교단 차원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하고, 성도들에게는 거룩한 삶을 향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동시에 사회 전체에 강력한 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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