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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영적 각성 촉발" 미국 기독교계, 제3차 대각성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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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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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일부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적 영적 부흥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 그의 정책과 리더십이 제3차 대각성을 촉진하고, 악한 영적 세력을 물리쳐 미국의 도덕적·영적 기반을 회복시킨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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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계 일각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적 영적 부흥을 이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고 침례뉴스가 전했다. 메리 밀러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에 영적 활력을 불어넣고, 권리가 정부 아닌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점을 일깨우며 성경적 진리로 이끌고 있다고 기고했다. 기독교인들이 기도해 온 부흥의 모습이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나타난다는 믿음이 배경으로 보인다.

 

'건강과 부의 복음'으로 알려진 앤드류 워맥 목사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차 대각성 운동'을 앞당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각성이 2021년부터 시작됐다고 보며, "트럼프 당선 시 영적 분위기 변화를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세력을 얻던 악한 권세가 트럼프 이후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며 이전엔 설교자들이 악령에 위축됐었다고 콜로라도 행사에서 전했다.

 

역사적으로 영적 부흥은 정치보다 강단에서 시작됐다. 18, 19세기 미국의 제1, 2차 '대각성 운동'은 죄 사함과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에 초점을 맞춰 교회 성장과 사회 개혁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설교가나 자칭 선지자들은 ‘영혼 구원’ 대신 '미국 구원'이란 정치 구호를 앞세우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이 부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가족 정책 연합'의 부니 파운즈는 “미국 전역에 강력한 성령의 움직임과 부흥의 순간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조슈아 포이어스타인의 '미국의 부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리조트 근처에서 '목회자 부흥회'를 열었는데, 고가의 입장료가 주목받았다. 랜스 월나우 등 친트럼프 성향의 '선지자'들은 2024년 대선 전 주요 경합주에서 정치색 짙은 부흥회를 열고 “미국의 각성이 여기서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보수 기독교 지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특정 조치들, 예컨대 명문대 입시, 이민, 성소수자 문제 대처, 종교자유 TF 운영, 환경규제 완화 등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고 말한다. 제임스 돕슨 가족 연구소의 조 와레삭은 공화당의 선거 승리가 나라를 급진 좌파 의제에서 지켰다며 "주님이 미국의 새 장을 여셨다"고 했다. 그는 이 정치적 각성이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는 영적 부흥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는 복음주의 진영에서는 진정한 영적 부흥은 개인의 회개와 하나님께로의 돌아섬에서 시작됨을 강조한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과 인물을 사용하실 수 있지만, 정치적 변화나 특정 지도자를 통한 현상만을 영적 부흥과 동일시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에 있으며, 사회적 변화는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AI 생성사진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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