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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현주소 심층분석 (1) 하나님에 대한 변질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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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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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음주의,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다’ 40% 충격

삼위일체 교리의 위기: 예수는 스승, 성령은 힘?

값싼 보편주의, ‘모든 종교가 옳다’는 믿음의 확산

 

[기사요약] ‘2025 신학 현주소’ 조사 결과, 미국 복음주의자 40%가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등 기독교의 가장 근본인 삼위일체 교리가 심각하게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령을 비인격적인 힘으로 보거나 모든 종교의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종교다원주의적 시각이 확산되며, 하나님에 대한 성경적 이해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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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질되어 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AI사진)

 

미국 복음주의의 심장부에서 기독교 신앙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인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2025 신학 현주소’ 설문은 복음주의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령의 인격, 나아가 구원의 유일성이라는 핵심 교리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충격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조사의 가장 놀라운 결과 중 하나는 기독론에 대한 혼란이다.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40%가 “예수님은 위대한 스승이었지만, 하나님은 아니었다”는 아리우스주의적 이단에 동의했다. 이는 2022년 30%에서 2년 만에 10%나 급증한 수치다. 만약 예수님이 단지 위대한 인간 스승이라면, 그의 십자가 죽음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구원의 능력을 가질 수 없게 된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바로 이 지점에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힘’이 되어버린 성령, 설 자리 잃은 삼위일체

 

성부와 성자와 동일 본질이신 성령 하나님에 대한 이해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복음주의자 응답자의 과반이 훌쩍 넘는 57%가 “성령은 인격적인 존재라기보다 비인격적인 힘(a force)이다”라고 답했다.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하는 것은 성도와 교제하시고, 가르치시며, 위로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피상적인지를 드러낸다. 예수님의 신성과 성령의 인격성이 부정될 때,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이 한 분 하나님이라는 삼위일체 교리는 설 자리를 잃는다. 이는 단순히 신학적 논쟁이 아니라, 우리가 믿고 예배하는 하나님의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왜곡이다.

 

모든 길은 하나님께? 값싼 보편주의의 유혹

 

나아가 구원의 유일성에 대한 믿음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복음주의자의 51%가 “하나님은 모든 종교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신다”는 종교다원주의적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선언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태도다.

 

크리스 라슨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대표는 “이번 결과는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즉 그분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얼마나 분명하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선포하지 않을 때, 성도들은 세상의 철학과 혼합주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음을 이번 조사는 명백히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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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학 현주소 심층분석

(1) 하나님에 대한 변질된 믿음

(2) 인간과 죄에 대한 세속적 관점

(3) 권위를 잃은 성경과 길 잃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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