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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총격, '3단계 훈련'으로 막을 수 있다…보안 전문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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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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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최근 미시간 교회 총격 시도 사건을 계기로 한 보안 전문가는 '억제, 탐지, 거부' 3단계 전략을 제안했다. '첫인상 사역' 또는 '주차장 사역'과 같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살피는 간단한 조치로 시작해, 훈련된 안전팀을 구성함으로써 교회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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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전, 주차장 봉사팀부터 시작할 수 있다 (AI 생성사진)

최근 미시간주 웨인의 크로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계기로, 교회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보안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직 경찰이자 FBI 테러 태스크포스 출신 보안 전문가 켄 알렉산드로는 교회가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폭스뉴스를 통해 소개했다.

알렉산드로는 교회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로 '첫인상 사역' 혹은 '주차장 사역'을 꼽았다.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영하는 동시에, 평소와 다른 이질적인 점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만으로도 이미 교회를 보호하는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하는 전략의 핵심은 '억제, 탐지, 거부'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인 '억제'는 잠재적 공격자가 시도조차 하기 전에 심리적으로 단념하게 만드는 것이다. 주차장에서 봉사자들을 마주쳤을 때, '이곳은 만만치 않겠다'는 인상을 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위협을 사전에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두 번째 단계인 '탐지'는 보안 카메라와 훈련된 인력을 통해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것이다. 단순히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이를 관찰하는 담당자가 있는지, 봉사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훈련이 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마지막 '거부'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먼저, 우리 교회에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위협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격자의 행동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알렉산드로는 교회를 지키기 위해 모든 성도가 무장할 필요는 없으며, '섬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차장, 의료, 무장 대응 등을 포함하는 '안전 사역팀'을 만들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물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반드시 적절한 훈련과 장비가 제공되어야 한다. 훈련 없는 봉사는 오히려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직감을 신뢰할 것을 조언했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이 바로 비정상적인 신호이며,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면 반드시 다른 책임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크로스포인트 교회의 사례처럼, 교인들의 신속하고 경계심 깊은 대응이 더 큰 비극을 막는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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