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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종교 지형 변화 (7) 중동·북아프리카, 이슬람 절대 다수 속 기독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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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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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인구 94%가 무슬림으로 종교 집중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 2010~2020년 사이, 기독교 인구 비율은 소폭 감소했고, 레바논과 오만은 종교 구조 변화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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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 무슬림 중심 종교 분포 뚜렷 (AI 생성사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인구의 94%가 무슬림일 정도로 세계에서 종교적 집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새로운 추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무슬림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이 지역 인구는 4억 4천만 명이며, 기독교인은 3%, 유대인은 2% 미만이다.

이 지역 내 기독교인은 주로 이집트에 집중되어 있으며, 유대인은 대부분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다. 불교, 힌두교, 무종교 인구는 1% 미만이며, 이들은 주로 이주민이거나 레바논·이스라엘의 드루즈 교도 등이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들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 유입으로 인해 다양한 종교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모든 종교 집단의 인구는 절대 수치상으로 증가했다. 힌두교 인구는 62%, 무종교 인구는 41% 증가했으며, 무슬림은 24% 증가하여 4억 1천4백만 명에 도달했다. 기독교 인구도 9% 증가했지만, 다른 종교에 비해 낮은 증가율이며, 전체 인구 비율로는 0.4%p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레바논과 오만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있었다. 레바논은 시리아 난민 유입으로 인해 무슬림 비율이 68%로 5%p 증가했고, 기독교인은 28%로 감소했다. 오만은 외국인 노동자 유입 영향으로 무슬림 비율이 8%p 감소해 82%가 되었고, 기독교·힌두교 인구 비율이 증가했다.

이 지역은 평균 연령도 낮아 전 세계 주요 지역 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다음으로 젊다. 무슬림은 평균 25세, 유대인은 약 31세로 나타났다. 이러한 젊은 연령 구조는 향후 종교 인구 변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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