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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종교 지형 변화 (4)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도·중국 중심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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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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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종교 다양성의 중심지다. 2010~2020년 사이, 무종교·이슬람·힌두교는 증가했지만 불교는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무종교 비중과 인도의 힌두교 집중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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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감소하고 무종교는 급증하는 아시아 종교 지형 (AI 생성사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힌두교인의 99%, 불교인의 98%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새로운 추산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전체 인구는 2010년 대비 10% 증가한 45억 명에 달하며, 무종교(15억), 이슬람(12억), 힌두교(12억) 세 그룹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10년간 이슬람 인구는 16%, 힌두교는 12%, 무종교는 10% 증가하였다. 반면, 불교 인구는 6% 감소해 3억 1,600만 명으로 줄었다. 이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동아시아 지역의 종교 이탈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90%가 종교를 갖지 않아 전 세계 무종교 인구의 67%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인도 역시 힌두교 인구가 전체의 79%를 차지하며, 전 세계 힌두교인의 95%가 인도에 거주한다.

국가별 변화도 뚜렷했다. 호주에서는 10년 사이 기독교 인구가 67%에서 47%로 감소하고, 무종교는 42%로 급증해 종교 지형의 큰 전환이 있었다. 뉴질랜드, 한국, 베트남, 일본도 무종교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종교별 연령 구조를 보면 무슬림(26세), 힌두교(29세), 기독교(31세)는 지역 평균 연령(32세)보다 낮았고, 무종교(38세), 불교(40세), 유대교(40세)는 상대적으로 고령화된 종교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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