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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70%가 대학 진학 후 교회를 떠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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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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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켄 함은 청년 70% 이상이 대학 진학 후 교회를 떠나는 현실을 지적하며, 그 원인이 교리나 변증보다 오락 중심의 사역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청년들이 얕은 신앙이 아닌 깊이 있는 말씀과 해답을 갈망하고 있다며, 가정과 교회가 연계한 ‘성경적 세계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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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해법, 성경적 세계관 교육 (AI 생성사진)

미국 복음주의 가정에서 자란 청년의 70%에서 많게는 88%가 세속적인 대학에 입학한 지 1년 안에 신앙을 떠난다는 통계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창세기 과학 선교회’(Answers in Genesis, AiG)의 대표인 켄 함은 수십 년간 다음 세대의 신앙 이탈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시 한번 이 문제를 조명하며, 교회가 청년 사역의 방향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켄 함은 오늘날 많은 교회가 청년들을 교회에 머물게 하기 위해 공연이나 트렌드, 쇼와 같은 오락적인 요소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교리와 신학, 기독교 변증과 같은 신앙의 핵심적인 내용들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청년들은 세상의 회의적인 질문에 답할 능력이 없는 얕은 신앙에 머물게 되며, 결국 진리의 기준을 하나님이 아닌 인간에게 두는 세속적인 가치관에 쉽게 동화되고 만다는 것이다.

해답에 굶주린 다음 세대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켄 함은 강연 현장에서 만나는 청년들이야말로 진정한 해답에 가장 목말라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깊이 있고 권위 있는 가르침을 사랑하며, 그동안 주일학교나 청년부에서 접했던 가벼운 오락거리에는 이미 지쳐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신앙의 ‘단단한 음식’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다음 세대 사역의 중심이 ‘성경적 세계관’ 교육으로 옮겨가야 함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는 가정과 교회가 이 중요한 사명을 함께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버지들에게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할 책임이 있음을 일깨우며, 신앙 교육의 책임을 전적으로 교회에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돈이나 지위, 운동 실력과 같은 세상적인 성공은 모두 사라지지만, 우리 자녀의 영혼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가정과 교회의 연합된 노력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켄 함은 같은 비전을 품고 사역하는 ‘에즈라 인스티튜트’(Ezra Institute)를 소개했다. 캐나다에 기반을 둔 이 단체는 모든 이슈에 대해 성경적으로 생각하도록 청년들을 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캐나다와 미국에서 청년과 가족을 위한 세계관 캠프를 개최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테네시 주 개틀린버그에서 열리는 ‘세계관 청소년 아카데미’(Worldview Youth Academy)가 그중 하나다. 이 캠프에는 AiG 소속 강사이자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롭 웹(Rob Webb)도 강사로 참여하여 신앙과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켄 함은 자녀에게 체계적인 성경적 세계관 교육을 제공하길 원하는 가정이라면 이러한 캠프에 참여해 볼 것을 권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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