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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크리스천 급증, 한국교회 시름 깊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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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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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신앙활동을 하는 개신교인이 늘고 있다. 향후 모바일로 설교를 듣고, 교제하는 ‘모바일 크리스천’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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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라디오, 잡지 등 전통적인 미디어 이용률이 하락하고, 모바일과 메신저 서비스가 주된 미디어로 자리잡았다.(자료제공=한국언론진흥재단) 

 

목회데이터 연구소는 기독교인의 미디어 이용실태 등을 조사해 ‘모바일 시대가 온다!’라는 제목으로 주간리포트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개신교인이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설교를 들은 사례가 급증했다. 2012년 28%였던 응답률이 44%로 증가했고,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은 56%로 높게 나타났다.

 

신앙매체 경우 인쇄매체인 신문, 잡지 이용률은 줄어들고 인터넷과 방송 매체의 활용이 크게 늘었다.

 

기독교 신앙은 있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의 경우, 20%가 온라인이나 모바일 교회 예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6%에 달했다.

 

한편 비기독교인의 경우 한국 교회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획득한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과 친구 35%, 언론매체(TV/신문) 25% 보다는 낮지만 2012년에 비해 5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비기독교인이 기독교 방송이나 인터넷 예배 선교프로그램을 접하는 경우가 2012년 10%에서 2017년 30%로 크게 증가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실제 프로그램을 접한 뒤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는 긍정의견은 57%로, 부정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는 미디어로써 모바일이 TV이용률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한국교회가 잘 대응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은결 수습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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