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나뉜 서울 도심, 퀴어축제와 반대집회 열려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둘로 나뉜 서울 도심, 퀴어축제와 반대집회 열려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9-06-01 10:36

본문

1일 오후 서울 도심은 둘로 갈라졌다. 시청광장 일대에서 ‘퀴어축제퍼레이드’와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a7f3c1d2c641c28ead1750a1342c0bc2_1559399792_84.jpg
▲ 1일 대한문광장에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무지개 깃발 꽂힌 서울광장

 

올해로 20회를 맞은 ‘2019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부스행사에는 70여개 부스가 모였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주한 미국 대사관 등 10개 국가기관과 국가인권위원회, 구글코리아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오후 4시부터는 퀴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을지로와 종로, 광화문을 지나 다시 시청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행진 이후에는 축하무대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다.

 

‘스무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서울퀴어축제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무지개’로 꾸민 동성애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그들의 축제를 즐겼다.

 

특히 학교에서의 동성애와 트렌스젠더 자유를 외치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애정표현을 하는 동성 커플도 보였다.

 

“동성애자 사랑하지만 퀴어축제와 동성애는 반대”

 

대한문광장에서는 동성애를 규탄하는 맞불집회가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대한문과 서울광장 주변에 모여 퀴어축제를 반대했다.

 

행사에는 UN국제연합,국제자원외교와 한국성문화연구소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해 동성애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 건강한 결혼과 출산에 대해 알렸다.

 

대회장 이주훈 목사는 “동성애 행위는 간염과 이질, 각종 성병, 에이즈 등의 감염에 취약함을 드러낸다”며 “젊은 세대에서 특히 신규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최측 추산 2만 여명의 참가자들은 동성애 폐해를 알리는 동영상을 시청했다. 그들은 ‘서울 광장 사용 반대’, ‘남녀는 선천적, 동성애는 후천적 성적 지향’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동성애 반대 구호를 함께 외쳤다.

 

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우리가 오늘 모인 이유는 동성애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고 참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쾌락으로 인한 부도덕한 행위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바른 윤리관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하나은 수습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88건 8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법원,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지위 인정…1심 판결 뒤집… 2022-10-28
한국교회 성도들 '종교중독'에 빠지지 않으려면? 2022-10-26
예장백석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 될 것” 2022-10-24
소강석 목사 “이제는 교회 4.0시대…성경적 원형교회 … 2022-10-21
평신도 88.5% “목회자 이중직 허용해야” 2022-10-20
천국으로 간 목사 남편…남겨진 ‘홀사모’의 삶은? 2022-10-20
다음세대 위기극복 '기도'에 달려…성령의 도우심 간구해… 2022-10-07
오순절 신앙, 韓복음화 구심점 되다 2022-10-07
"회복 넘어 부흥으로"…한국교회 섬김의 날 2022-09-28
"교단 총회,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여성안수·기후위… 2022-09-25
예장 합신, '변승우 목사·인터콥 최바울' 이단 결정 2022-09-25
한국 장로교단, 지난 2년 간 55만 명 감소 2022-09-25
예장통합 제107회 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부총회장에 … 2022-09-21
한국교회언론회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반기독교 작품… 2022-09-21
예장합동, '여성 준목 제도' 연구키로…충남노회 폐지 … 2022-09-20
기침 새 총회장으로 김인환 총회장 추대…"화합하는 총회… 2022-09-20
기장, 정기총회 개회…“70년 역사, 공교회 역할 힘쓸… 2022-09-20
예장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한 목소리 다짐 2022-09-20
과테말라 성경교육 전국 확대…남미 복음화 위한 후원 절… 2022-09-20
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에 오정호 목사 당선 2022-09-1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