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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신임총회장 문정민 목사, ‘한국성결교회’ 공동명칭 사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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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05-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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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문정민 신임 총회장(인천 동산교회)이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예성 본부에서 총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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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예성 본부에서 총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문정민 신임총회장의 모습ⓒ데일리굿뉴스

 

적절한 인재 배치로 교단 발전 도모

 

“교단 안에 있는 다양한 의견들로 인해 서로 분열되거나 논쟁하지 않고 하나 되도록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98회기 예성 총회장으로 선출된 총회장은 이날 자신의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며 내용들을 소개했다.

 

문 총회장이 공약으로 내건 실행 과제는 △철저한 헌장과 정관 준수 △적재적소 인재 배치를 통한 교단의 균형 있는 발전 △교단의 대사회적 봉사활동과 홍보 강화 △은퇴목회자 및 선교사의 은급제도 강화 등이다.

 

그러면서 문 총회장은 “개교회의 작은 고충을 살피고, 동역자들의 상처를 싸매어 예성을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성결교회 교단명칭 변경의 건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다. 현재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 소속인 예성을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회(기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등 3개 성결교단 공통으로 ‘한국성결교회’라는 통일된 교단명을 사용하자는 제안에 관한 것이다.

 

문 총회장은 “개인적인 바람은 성결교회 전체의 연합과 공동사역을 통한 시너지 효과”라며 “실제로 해당 사안은 작년 나성 총회에서 이미 통과됐고, 20일 열린 제98회 예성 총회도 통과시킨 내용이다. 28일 기성총회에서도 명칭 공동사용안 상정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내 다음세대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교단의 노력도 피력됐다. 실질적인 업무를 돌보고 있는 총무 이강춘 목사는 “주일학교, 학생회 부흥도 중요하지만, 목회자와 신학생 양성에 더욱 초점을 두고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기는 이들을 돕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30·40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차기 목회자를 맞이하는 교회에 필요한 준비 교육 △장기 목회로 지친 목회자들의 영성회복 세미나 △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대학 출강과 더불어 출강비로 장학금 사용 등 교단차원에서 신학생들과 차기 목회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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