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전준구 목사' 감독 사퇴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성추행 의혹 '전준구 목사' 감독 사퇴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9-01-22 07:10

본문

6b272fb40cd74bb8c0638252a4f2b6f2_1548159050_34.jpg
▲성폭행 의혹으로 감독 자격논란에 휩싸였던 전준구 감독이 지난 19일 감독회장 앞으로 사임서를 제출했다.ⓒ데일리굿뉴스 

 

논란 가운데 사임서 제출  

 

금권선거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전준구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준구 목사) 서울남연회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불거진 이번 논란이 수습국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간 성폭행 의혹으로 감독 자격논란에 휩싸였던 전준구 감독이 지난 19일 감독회장 앞으로 사임서를 제출했다. 사임서에서 전 목사는 "관련된 문제로 다툼과 시비가 계속될 경우 교단 내 혼란이 초래될 것을 우려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 사임서를 통해 분란을 야기한 데 송구스런 마음을 담아내기도 했다. 그는 "교단을 비롯해 연회에 죄송하다"면서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또 다른 시비나 서로에 대한 비방이 없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남연회 감독에 취임한 전준구 목사는 감동 일동이 '감독 이·취임식'을 보이콧하는 등 퇴임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그런가 하면 교단 내 단체들이 연합해 '전준구목사제명과감독당선무효를위한범감리회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발족하고 퇴진운동을 벌여오던 터였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선거법과 간음 등의 위반으로 전 목사를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총회특별심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전준구 목사를 기소키로 결정하고 간음 건에 관해서도 심사 중에 있었다.

 

사실상 전 목사가 감독사퇴를 하면서 공대위 측은 그와 관련한 소송을 순차적으로 취하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 목사의 사퇴를 환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감독을 선출해 연회가 정상화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미 간음 사건의 소취하서는 전명구 감독회장에게 제출된 상태다. 나머지 금권선거와 관련한 소송 취하는 전 목사의 사퇴가 행정적으로 종결되는 것을 보고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전준구 목사의 감독 사퇴로 인해 서울남연회는 직무대행 선출 및 감독 재선거 실시 등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경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92건 10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단 근절에 나설 것"…이단 용어 통일 등 10개 교… 2022-07-22
임현수 목사 "복음통일 위해선 탈북민 먼저 품어야" 2022-06-30
"코로나19로 떠난 성도 되찾자"…예배 회복 위한 움직… 2022-06-30
고개드는 이단, 10개 교단 힘 모은다… “규정 통일하… 2022-06-16
현장예배 회복에도 갈수록 커지는 '교회 양극화' 2022-06-14
오순절 이어 로잔대회까지 韓 개최…제2의 부흥 이끈다 2022-06-14
목회자 45%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로 살겠다” 2022-06-14
“코로나19 이후 큰 교회일수록 신앙 수준 약화” 2022-06-03
한국교회 원로가 제안하는 '엔데믹 시대' 복음 전략은? 2022-05-29
기성 신임 총회장에 김주헌 목사 추대…부총회장은 임석웅… 2022-05-25
기성총회 81.6% "목사 이중직 찬성" 2022-05-20
감신대와 목원대, 법인통합 방안 논의 2022-05-17
사라지는 교회학교…서울도 절반 겨우 넘어 2022-05-10
김영환 선교사 “영국 교회를 살려 주소서” 2022-05-10
해외로 눈 돌린 신천지...실체 몰라 피해 속출 2022-05-09
‘기독교인 고령화’ 추세에 ‘노인전문사역자’는 11% 2022-05-08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교회…지역 밀착형 목회가 해… 2022-04-30
현장예배 2년여 만에 완전 회복…"다시 교회로" 2022-04-28
"메타버스 속 교회, 현장예배로 인도하는 통로" 2022-04-22
‘거리두기 해제해도 현장예배 10~40% 줄어들 것“ 2022-04-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