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임원단 ‘새 단장’…"거룩으로 무장할 것"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고신총회 임원단 ‘새 단장’…"거룩으로 무장할 것"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8-09-11 07:55

본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제68회 정기총회를 11일 오후 3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했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히 12:14)'란 표제로 열린 이번 총회엔 522명의 총대가 참석했다. 

 

c0c67252e8e64a4e9e57a60f8847ad0c_1536666921_68.jpg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제68회 정기총회를 11일 오후 3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하고, 새 임원단을 꾸렸다.ⓒ데일리굿뉴스 

   

첫날 임원선거 성료…신임 총회장에 김성복 목사

 

개회예배로 시작된 총회 첫날, 새 임원단이 꾸려진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연산중앙교회 김성복 목사가 당선됐다. 단독 후보였던 김 목사는 총 507명의 투표자 가운데, 485표의 찬성 표를 얻었다.

 

김성복 신임 총회장은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무슨 일을 하든지 경건하고, 칭찬 받을 만하며, 덕을 세우란 말씀을 따르자”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거룩을 당부했다.

 

아울러, “교회가 사회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교회의 거룩함과 순결함을 회복하는 제68회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가 선출됐다. 신 목사는 500명 중 478명의 찬성 표를 받았다.

 

신수인 신임 부총회장은 “신임 총회장을 잘 보좌해 화평을 이루는 고신총회를 만들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4파전 사무총장 선거도 순항…14일 폐회

 

4파전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사무총장 선거는 비교적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서울성일교회 이영한 목사가 총 투표자 521명 가운데, 271명의 표를 얻어, 마산제일교회 성희찬 목사, 유호교회 김희종 목사, 성남중앙교회 양승환 목사를 제치고 신임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이영한 목사는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고신 교단의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제시하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빅 데이터 자료를 완성해 통계 자료를 배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신총회는 이번 선거에서 모바일 투표 프로그램 '스마트 보트'를 도입했다. 투표 절차를 간소화했단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오후 5시 10분에 시작된 임원 선거는 약 20분 만에 개표가 완료돼 눈길을 끌었다.

 

임원선거에 이어, 상정된 헌의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 다뤄질 안건들은 60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고신 교단은 한국교회총연합에서 보내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독소조항 반대 협조 요청 건 등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했다.

 

예장 고신총회는 대외 교단과의 교류, 발달장애인 세례지침, 성도의 결혼예식 등 각종 교단 현안들을 다룬 뒤 14일 폐회한다.

 

아래는 제68회 대한예장교장로회 고신총회 당선자 명단.

- 총회장: 김성복 목사(부산동부노회, 연산중앙교회)

- 목사부총회장: 신수인(부산중부, 양산교회)

- 장로부총회장: 서일권(부산, 제5영도교회)

- 서기: 정태진(경남진주, 성광교회)

- 부서기: 정은석(부산서부, 하늘샘교회교회)

- 회록서기: 최성은(서울서부, 남서울교회)

- 부회록서기: 강영구(마산, 마산동광교회)

- 회계: 김충무(경기중부, 말씀전원교회)

- 부회계: 황성진(경남진주, 진주삼일교회)

- 총회 사무총장: 이영한(서울남부, 서울성일교회)

 

한혜인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012건 19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가 이어가야 할 정신은? 2019-02-12
법원 “전명구 감독회장 당선무효” 판결 2019-02-14
‘性정체성 고민’ 크리스천 상당수…교회 나서야 2019-02-15
3·1운동 앞장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재현한다 2019-02-15
이만열 박사, ‘3.1운동과 한국교회’ / 기윤실, 총… 2019-02-15
‘性정체성 고민’ 크리스천 느는데…"교회는 무방비" 2019-02-18
이상원 교수 "차별금지법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2019-02-18
마틴 루터 킹 후계자 '버니스 킹' 방한 2019-02-19
옥한흠 목사 가르침 잇는다 …'은보포럼' 창립 2019-02-19
달라지는 예배문화…"본질엔 충실, 형식엔 열린 자세로" 2019-02-19
"당신에게 말씀이 심어진다"…성경낭독의 놀라운 '힘' 2019-02-20
올해 기독교계 화제의 책은? 2019-02-21
"이기풍 목사는 한국의 사도 바울" 2019-02-22
老철학자의 충고 "한국교회, 교권 내려놔야" 2019-02-25
'겨레의 꽃' 유관순 열사의 생애, 유튜브서 만난다 2019-02-26
버니스 킹 목사 전격 방한…8일간 일정 돌입 2019-02-27
과거사에 무릎꿇은 日 목회자들…"평생 사죄할 것" 2019-02-28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100년 전 제암리를 찾… 2019-03-01
독일·중국의 사례로 본 '한국교회' 통일과제는? 2019-03-04
한국교회 향후 10년,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19-03-0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