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장남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담임으로 취임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김삼환 장남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담임으로 취임

페이지 정보

한국ㆍ2017-11-12 14:46

본문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장로교회에서 부자간 세습이 이뤄졌다. 명성교회는 12일 이취임식을 열고 김삼환 목사의 장남 김하나 목사를 새로운 담임목사로 추대했다. 

 

31fab07a941d850180d149246ead97ac_1510515965_75.jpg
▲김하나 목사가 12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공식 취임했다. 사진은 아버지 김삼환 목사가 장남 김하나 목사를 위해 축복기도 하는 모습.ⓒ데일리굿뉴스 

 

김삼환 목사 "하나님의 은혜"…반대 성도에 무력 행사하기도

 

김하나 목사는 지난 10일 새노래명성교회 구역장 모임에서 '명성교회 부임' 소식을 전했다. 불과 한 주 전만해도 '부임하지 않을 방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김하나 목사는 이날 위임 인사말에서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목소리를 긍정의 목소리로 바꿀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하나 목사의 아버지 김삼환 목사는 아들에게 담임 자리를 물려주는 데 대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삼환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많은 기도와 눈물로 만들어진 자리"라며 "주님이 김하나 목사에게 어렵고 힘든 십자가를 맡기셨다. 김하나 목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형 예배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며 새로운 담임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사 도중 몇몇 성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김하나 목사 취임은 불법 세습'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에 명성교회 측 성도들은 즉시 반대 주장을 펼친 성도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예배당 밖으로 끌어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명성교회 측은 취재 중인 기자에게도 물리적 충돌을 가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교회 밖에선 교회반대운동연대(공동대표 김동호·백종국·오세택, 이하 세반연)의 시위가 진행됐다.

 

세반연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장로교회인 명성교회가 불법 세습을 자행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세반연은 세습이 불법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밝히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의현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성도님의 댓글

성도 ()

모든 탐욕과 가증한 것을 버리고....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96건 9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예장통합 제107회 총회장에 이순창 목사, 부총회장에 … 2022-09-21
한국교회언론회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반기독교 작품… 2022-09-21
예장합동, '여성 준목 제도' 연구키로…충남노회 폐지 … 2022-09-20
기침 새 총회장으로 김인환 총회장 추대…"화합하는 총회… 2022-09-20
기장, 정기총회 개회…“70년 역사, 공교회 역할 힘쓸… 2022-09-20
예장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 한 목소리 다짐 2022-09-20
과테말라 성경교육 전국 확대…남미 복음화 위한 후원 절… 2022-09-20
예장합동 제107회 부총회장에 오정호 목사 당선 2022-09-19
'수리남' 마약왕이 목사?...왜곡된 교회 이미지 우려 2022-09-16
"디자인으로 복음을 전하다" 2022-09-15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 및 목회 콘퍼런스 열려 2022-09-14
"한국교회 부흥의 열쇠, 조용기 목사 신앙에서 찾아야" 2022-09-14
서창원 목사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이해" 2022-09-13
서창원 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여성 목사안수 반대 이… 2022-09-13
신학대 정원 미달사태, 융합교육으로 위기 돌파 2022-09-12
교단 정기총회 잇달아 개최…주요 쟁점은? 2022-09-08
박영돈 교수 “한국 교회의 윤리의 타락은 바른 구원에 … 2022-09-06
'조용기 목사 1주기' 맞아 신앙·신학 되새긴다 2022-09-06
탁지일 교수, 『기독교이단 아카이브』 출판 2022-09-04
한국교회 고령화 직격탄…노인들의 속마음은? 2022-08-2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