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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불편으로 이웃 사랑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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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크리스천의 이웃 사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소비 지향적 시대에 자발적으로 절약과 불편 감수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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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불편운동 세미나가 26일 100주년기념교회 제2사회봉사관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절제는 이웃 사랑 실천의 핵심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100주년기념교회에서 ‘불편한 성도 아름다운 세상-자발적 불편과 기독교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자발적 불편운동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에 기반해, 이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웃과 약자를 위해 편리를 누릴 권리를 포기하고 양보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이를 위해 기윤실은 가정과 교회 등 곳곳에서 환경, 인권, 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주제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손봉호 교수(기윤실 자문위원장)는 이웃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이웃 사랑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손 교수는 “갈라디아서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마지막 열매가 절제"라며,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절제를 전제로 하고, 자발적 불편운동은 이웃을 위해 스스로 불편을 감수하는 절제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갈등에는 반드시 약자와 강자가 있는데, 약자가 억울함을 당하기 때문에 정의가 요구된다”면서 “성경이 말하는 정의는 가난한 자나 병든 자와 같은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소극적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내가 칭찬받고 돋보이는 적극적 사랑이 아니라, 이웃에게 고통을 가하지 않는 배려, 이해, 절제 등의 소극적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절제함으로 이웃이 이익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 행동으로 인해 이웃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크리스천들이 먼저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윤실은 11월 9일 '빚에서 빛으로'란 주제로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성도를 위한 세미나를 주최한다.

 

한혜인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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