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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美 최초 '중성(中性)' 표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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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7-10-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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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운전면허증 모습. ⓒ데일리굿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가 운전면허증에 '제3의 성(性)'을 공식적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운전면허증·출생증명서 등 신분 증명서류의 성별 표시란에 남(M·male), 여(F·female) 외에 '중성 (non binary)'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 '주의회 179호 - 성(性) 인지 법령' 법안에 15일 서명했다.

 

이로써 캘리포니아 시민들은 신분 증명서류에서 성별 표기를 손쉽게 변경 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운 주지사는 "범죄자가 성별이나 이름을 변경할 경우, 이는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게이트 등 캘리포니아 지역 언론은 이번 법안이 미국 내 50개주 가운데 최초로 제3의 성(Third Gender)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인구 수로 미국 내 최대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제3의 성 표기가 허용됨에 따라 다른 주에서도 신분증명서류 성별 표기 방식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성소수자 옹호단체들은 SNS를 통해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이번 결정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사람과 동성애자들에게 큰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미국 내 성전환자(트랜스젠더) 2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1%가 자신의 성별을 '중성'으로 표시했다. 지난 6월, 오래건 주(州)에서도 운전면허증 성별 표기에 중성을 뜻하는 'X'를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는 차량등록국(DMV) 차원의 조치로 법령에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은 아니었다.

 

현재 운전면허증에 남성·여성 외의 성별 표시를 비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나라로는 호주, 뉴질랜드, 네팔, 태국 등이 있다. 캐나다는 주에 따라 일부 중성 표기를 공식 인정하는 곳이 있다.  

 

최에녹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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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통제라 이제 주님께서 수억의 천사들과 함께 재림하실 날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고 인간이 신이 된 이 타락한 세대에서 가슴을 치며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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