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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가족 문제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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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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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조용기 원로목사와 조 목사의 가족 문제로 세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은퇴한 조용기 목사는 당시 외부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교회와 교회 재산을 관리하는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내부 친인척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교회와 지성전, 그리고 재단법인에 친인척 중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가 새로운 담임으로 취임한 뒤 여의도교회는 20개 지교회를 독립시키는 등 건강한 리더십 이양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평가를 무색케 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순복음선교회와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로 취임했고, 장남 조희준 씨는 사랑과행복나눔재단 대표사무국장과 엘림복지회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차남 조민제 씨는 국민일보 사장과 국민문화재단 이사, 순복음선교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김성혜 총장은 여의도교회 명예목사로 추대되는 등 조용기 목사의 가족들이 교회와 교회 관련 기관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용기 원로목사의 가족들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이영훈 담임목사의 리더십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인지 교회 장로들은 최근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용기 목사 친인척들의 교회 내 역할을 제한하는 안을 당회에 올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용기 목사가 은퇴한지 3년이 되는 시점을 한 달 앞두고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조용기 목사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개혁연대는 12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개혁연대는 서한에서 "교회와 교회 관련 재산은 절대로 조 목사님 가족의 소유가 아니다"면서 "친인척들의 교회 재산 침탈로 인해 조 목사님과 여의도교회가 겪었던 숱한 고통을 기억하고, 약속대로 친인척들이 교회 및 관련 기관 요직에서 물러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개혁연대는 또, "조 목사가 퇴임 후 3년 안에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면서 "후임목사에게 모든 것을 넘기고 아름답게 물러서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책임있는 관계자와 장로회 관계자는 교인들 대다수는 조용기 목사가 재단법인 이사장직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교인들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혔다.

 

CBS TV보도부 최경배 기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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