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은 한국교회 “복음의 본질 회복에 매진할 것” > 한국 세계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한국 세계 뉴스

광복 80주년 맞은 한국교회 “복음의 본질 회복에 매진할 것”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5-08-16 16:25

본문

[기사요약] 한국교회연합이 광복 8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일제 흑암에서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 등 믿음의 지도자들의 헌신을 기렸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 회복과 성평등·차별금지법 반대 등에 힘쓰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a03e17c292874d34bab977f75cac87c8_1755375892_67.jpg
▲한교연, 광복 80주년 기념 감사예배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세광중앙교회에서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어두운 역사의 터널을 지나 빛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감사예배로 나뉘어 진행됐다.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감사예배에서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광복 및 건국 감사’, ‘예배 및 본질 회복’, ‘성평등·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땅끝까지 복음 증거’, ‘이단 척결’ 등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놓고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김동엽 목사(사회위원장)가 낭독한 광복절 80주년 메시지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했다. 한교연은 메시지를 통해 “80년 전 광복은 우리의 노력과 수고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선교사들이 이 땅에 뿌린 피와 눈물의 열매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광복 이후 혼란기에 이승만이라는 믿음의 지도자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틀을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국가 발전의 고비마다 헌신했던 지도자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오늘의 시대적 위기에 대한 진단과 호소도 담았다. “지금 세상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생명을 죽이는 낙태의 만연으로 소돔과 고모라처럼 위태로운 지경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교회가 십자가의 은혜를 값싼 세속주의에 내어준 죄의 대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린 순교자들의 믿음을 되새기며 말씀 앞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a03e17c292874d34bab977f75cac87c8_1755375899_35.jpg
▲한교연, 광복 80주년 기념 감사예배

하나님의 은혜로 이룬 광복, 믿음으로 지켜갈 자유

이날 ‘해방과 자유’(갈 5:1)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송태섭 목사(직전 대표회장)는 광복이 육신뿐 아니라 영적인 자유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죄와 율법에서 해방시키고 다시는 죄의 종노릇하지 말라고 명하셨다”고 전했다.

송태섭 목사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요한복음 8장 32절 말씀을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 했던 믿음의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믿음의 지도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하고 기독교 복음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이는 진리의 말씀이 성취된 축복”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송 목사는 “진리 안에서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보장받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권리”라고 강조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비진리와 우상숭배, 배금주의를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며 말씀으로 승리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예배는 조영호 목사(공동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한국 세계 뉴스 목록

Total 1,707건 1 페이지
한국 세계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광복 80주년 맞은 한국교회 “복음의 본질 회복에 매진… 새글 2025-08-16
"광복 80주년, 평화 위해 기도하자"…교계, 한목소리… 새글 2025-08-15
브이로그 찍는 요셉?…선교도 AI 시대, 복음 전파 방… 2025-07-23
교회 압수수색 '특검 과잉 수사' 논란…"종교의 자유 … 2025-07-22
김장환 목사 “채상병 사건, 기도해 준 죄밖에 없다” 2025-07-21
이영훈 목사, 특검 압수수색 관련 입장 표명…"청탁·요… 2025-07-20
AI로 슬기로운 여름 사역 준비…"최대한 활용하고, 본… 2025-07-17
“현재 한국교회, 1920년대 위기와 닮아 있다” 2025-07-15
"한국 교회의 과제는 무너진 한국 교회 영적 권위 회복… 2025-07-14
급변하는 세계 선교… 한국선교, 전략이 필요하다 2025-07-14
"북한교회 회복 함께 준비"…한국교회, 통일 후 선교 … 2025-07-09
한국 장로교회 한 자리…"'샬롬 부흥'으로 시대적 사명… 2025-07-07
"선교가 삶이 되려면?…교회 구조와 문화까지 바뀌어야" 2025-07-01
"쇠락하는 이단 척결 기회"…한국교회, 연합 대처 선언 2025-07-01
코로나 이후 더 교묘해진 이단…"하이브리드·K-이단 경… 2025-06-20
여야 의원들, 국민 통합 위해 기도…"하나 됨 이루자" 2025-06-19
"한경직‧김준곤 목사는 '복음의 열정과 민족 사랑과 평… 2025-06-15
"동성애 쓰나미 맞서 거룩한 방파제 세우자" 2025-06-15
이주민 250만 시대, 교회 역할은?…"배제에서 포용으… 2025-06-10
"국민통합의 새 정치 시작되길"…교계, 한목소리 염원 2025-06-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