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인터콥 이단 결의 무효 소송' 각하…예장합신 "신앙지키는 데 중요한 판결"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法, '인터콥 이단 결의 무효 소송' 각하…예장합신 "신앙지키는 데 중요한 판결"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3-11-15 12:49

본문

"사법상 권리나 법률상 지위 영향 없어"

합신 "교회 안에서 신앙적으로 처리해야"

 

a5a62b54677adf8cafd4f2d783b308bd_1700070553_44.jpg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하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결의가 유지된다. 

 

서울중앙지법 제30민사부(합의)는 14일 예장합신을 상대로한 인터콥의 청구를 각하했다. 인터콥은 지난해 제107회 정기총회에서 ‘베뢰아신학·신사도운동·양태론’ 등의 이유로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예장 합신총회의 결의를 취소해달라며 소장을 접수했다. 

 

법원은 “원고는 인터콥 선교회가 이단임을 확인한 결의가 무효라는 취지로 청구하는데, 이런 결의는 원고의 사법상 권리나 법률상 지위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예장 합신 측 손을 들어줬다. 

 

이날 인터콥 측은 예장 합신의 결의로 발생한 실질 피해를 호소했다. 비전스쿨 훈련생과 선교캠프 참가자가 20~30%가량 줄어들었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선교회 존립도 위태롭다고 주장했다. 

 

예장 합신은 이에 대해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것”이라며 “참가자가 줄어든 것만으로 사법상 권리가 침해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유영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이단대책위원장은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한국교회가 신앙을 지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문제는 세상 법정이 아닌 교회 안에서 신앙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인터콥의 사상을 잘 모르고 활동하는 회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창선 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004건 3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목사님 설교에 감히"…교회도 피드백 문화 필요해 2023-11-15
한장총, 제41대 정기총회…신임 상임회장에 권순웅 목사 2023-11-15
한국기독교원로회의, 22일부터 28일까지 '회개기도주간… 2023-10-15
"북방선교, 지난날과는 사뭇 다른 시절 맞이하고 있다” 2023-10-15
"급변하는 시대, 목회는 어떻게?"…'목회트렌드 202… 2023-10-13
"10년 뒤 개신교 교인은 대한민국 인구의 10%대로 … 2023-10-06
“신앙 성장 도움 요인은?”, ‘미디어’ 크게 상승 2023-09-28
올해 한국 교회 트렌드는?…"OTT, 소그룹을 주목하라… 2023-09-27
한국교회 주요교단 2023 정기총회 결산 2023-09-22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여성 강도사고시 시행 ‘철회… 2023-09-22
고신 신임총회장 김홍석 목사 “한국교회 이끄는 예인선 … 2023-09-20
기침 이종성 신임 총회장 "모든 목회자가 연금 받도록 … 2023-09-20
예장통합, 신임 총회장에 김의식 목사 추대 2023-09-19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총회장 김진범 목사 2023-09-19
백석대신 신임 총회장에 류춘배 목사 추대 2023-09-19
[합동3신] 오정호 신임 총회장 "주님의 종 답게 섬길… 2023-09-19
[2023 정기총회] 교단 안건 보면, 교계 현안 알 … 2023-09-07
'조용기 목사 2주기' 신앙·신학 되새겨…"삼중축복의 … 2023-09-06
탈종교화 가속…"개신교 인구, 10년 뒤 10명 중 1… 댓글(1) 2023-09-05
교단의 '이단' 규정, 사회법으로 무효?…예장합신 "유… 2023-08-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