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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3명 중 1명 “다른 종교에도 구원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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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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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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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이 3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1일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인식 차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각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 중 교회 출석자를 대상으로 ‘타 종교에도 구원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25%가 ‘있다’고 답했다. 기독교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34%에 달한다. 3명 중 1명이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여기고 있는 셈이다.

 

정치 성향과 관련해선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보다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을 ‘중도’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두 부류 모두 45%였다. 기독교인은 보수 27%, 진보 28%의 비율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비기독교인은 보수 비율(24%)이 진보(31%)에 비해 적었다.

 

낙태와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인식 차이가 존재했다. 기독교인의 경우 ‘태아의 생명’이 ‘여성의 결정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비기독교인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동성혼에 반대하는 입장은 기독교인 80%, 비기독교인 58%로 차이를 보였다.

 

기독교인의 '인간 존엄과 평등 인식'은 비기독교인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사람은 존재 자체로 존엄하기 때문에 모두 평등하다’는 질문에 기독교인 80%, 비기독교인의 71%가 동의했다. 

 

비기독교인이 바라보는 한국교회는 ‘다른 종교에 비해 배타적이다’(63%)라는 답변이 ‘포용적이다’(11%)는 의견보다 높았다.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비기독교인의 67%가 '영향력이 있다'고 답했다. 

 

양예은 수습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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