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여성 준목 제도' 연구키로…충남노회 폐지 결정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예장합동, '여성 준목 제도' 연구키로…충남노회 폐지 결정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2-09-20 04:24

본문

예장합동, '여성 준목 제도' 연구키로…충남노회 폐지 결정

예장합동 20일 총회 둘째날 결의

 

196271cdc5d0143ae2dd4d304704a1d0_1663662236_84.jpg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권순웅 총회장)이 여성 준목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갈등과 분쟁으로 홍역을 앓은 충남노회는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예장합동 총대들은 20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제107회 총회 둘째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회무는 오전 9시 40분경 속회했으며, 상비부 조직 보고와 헌의부 조직 보고 및 헌의안 상정 등으로 본격적인 사무 처리에 돌입했다. 

 

총회 전부터 관심을 모은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과 관련해선 먼저 여성 사역자들에게 '준목' 호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준목은 현행 예장합동의 강도사와 목사의 중간 성격으로 강도권과 성례권을 가진 직분이다.

 

여성 안수와 관련한 논의는 아예 없었다. 오히려 교단법상 여성 안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여성 사역자 지위 문제는 교단법대로 해야한다"면서도 "여성 사역자에 관한 연구는 계속 이뤄져야 한다. 우리 교단의 우수한 여성 사역자들이 타교단으로 가고 있으며, 여성 지위 향상에 대한 시대적 요청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단 법을 준수하고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분명히 하되 여성 사역자들의 지위를 어떻게 향상시킬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의 1년 임기 연장을 요청했고 총대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회에 속한 여성 사역자들의 총회연금 가입 허락 청원도 올라왔지만, 추후 재단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의 이슈 중 하나인 충남노회 화해조정 건은 노회 폐지로 일단락됐다. 

 

지난 5월 충남노회분쟁수습위원회가 '충남노회 제144차 정기노회'를 개최해 조정에 나섰고, 갈등 수습을 위해 교단 차원에서 행정력 등을 쏟아부었으나 분쟁이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충남노회분쟁수습위원회 측은 "충남의 80년 역사가 있는 노회를 어떻든 살리려고 총회 임원회와 수습위원회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88건 3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국기독교원로회의, 22일부터 28일까지 '회개기도주간… 2023-10-15
"북방선교, 지난날과는 사뭇 다른 시절 맞이하고 있다” 2023-10-15
"급변하는 시대, 목회는 어떻게?"…'목회트렌드 202… 2023-10-13
"10년 뒤 개신교 교인은 대한민국 인구의 10%대로 … 2023-10-06
“신앙 성장 도움 요인은?”, ‘미디어’ 크게 상승 2023-09-28
올해 한국 교회 트렌드는?…"OTT, 소그룹을 주목하라… 2023-09-27
한국교회 주요교단 2023 정기총회 결산 2023-09-22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 여성 강도사고시 시행 ‘철회… 2023-09-22
고신 신임총회장 김홍석 목사 “한국교회 이끄는 예인선 … 2023-09-20
기침 이종성 신임 총회장 "모든 목회자가 연금 받도록 … 2023-09-20
예장통합, 신임 총회장에 김의식 목사 추대 2023-09-19
예장백석 대표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총회장 김진범 목사 2023-09-19
백석대신 신임 총회장에 류춘배 목사 추대 2023-09-19
[합동3신] 오정호 신임 총회장 "주님의 종 답게 섬길… 2023-09-19
[2023 정기총회] 교단 안건 보면, 교계 현안 알 … 2023-09-07
'조용기 목사 2주기' 신앙·신학 되새겨…"삼중축복의 … 2023-09-06
탈종교화 가속…"개신교 인구, 10년 뒤 10명 중 1… 댓글(1) 2023-09-05
교단의 '이단' 규정, 사회법으로 무효?…예장합신 "유… 2023-08-28
내년 한국 로잔대회, 이단성 논란...한상협 "신사도운… 2023-08-23
장로 10명 중 8명 ‘임기제’ 찬성..."특정인 권한… 댓글(1) 2023-08-2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