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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합 이루는 대통령 되길"…한국교회 한 목소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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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3-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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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선거 민의를 받들어 오는 5월 10일 윤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가 출범한다. 한국교회는 윤 당선인에게 국민 통합과 행복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교계 주요 연합기관은 새 정부가 '국민 대통합'을 이루길 공통적으로 바랐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해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고 요청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분열은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모두가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하나의 대한민국'임을 드러내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성경적 가치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도 "당선인은 무엇보다 먼저 보편적이고 공적인 가치의 토대 위에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쓰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정치혁신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총무는 "정치권력의 민낯을 드러내며 퇴행적으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깊은 분열의 상처를 남긴 채 끝났다"며 "주권자인 국민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얻은 결과를 수용하고,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명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 세상, 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공존의 한반도, 모든 인간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평등사회 등을 위해 온 국민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는 섬김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역시 "우리 사회는 지역, 이념, 세대, 남녀 간에 심각한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어 공화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새 정부를 이끌 대통령은 이런 분열과 갈등을 통합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힘써달라는 목소리도 냈다. 

 

이 목사는 다문화 가정과 쪽방촌 주민 등을 언급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든 종교의 가치 존중도 함께 주문했다. 이 목사는 "새 대통령은 무엇보다 종교의 가치를 존중해주길 요청한다"면서 '차별금지법'을 특별히 언급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는데, 새 정부는 이 법안 만큼은 문제를 또렷이 인식해 사회적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소수를 위한 다수 역차별 법과 정책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합을 위한 정부를 만드시길 바란다"며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청년이 살아나고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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