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면예배 허용 촉구 집회 열려...우려 목소리도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한국ㆍ세계ㆍ정보

부산서 대면예배 허용 촉구 집회 열려...우려 목소리도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1-01-09 05:06

본문

현장예배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일부 교회가 지자체로부터 고발을 당하자, 이에 반발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모여 대면예배 허용을 촉구했다. 반면 주요 교단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인 점을 들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47284f421e59556055e4e7b7a6208bc_1610186770_35.jpg
▲7일 부산 세계로교회 앞에서 열린 대면예배 촉구 집회.ⓒ데일리굿뉴스
 

 

현장예배 허용해야 VS방역협조가 우선

 

7일 부산 강서구 세계로 교회 앞에서 대면예배 허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연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지만 당국은 유독 교회가 코로나19의 온상인 것처럼 공격했다"며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일률적인 제한을 둔 방역 지침을 비판하며 거리 두기 단계별 인원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상임대표 원대연 목사는 "질병 문제로 교회를 폐쇄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5,000명이 모이는 교회에 20명이 들어가라는 일률적인 제한 방침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회 측은 또 방역당국이 교회만을 코로나19 발생지인 것처럼 통제하는 것은 탄압이며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행정소송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 기독교연합회 측에선 집회 참여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며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장예배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를 강행하는 것이 대면예배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교회 안에서 코로나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방역에 협조하고 이 상황이 종식되도록 하는 것이 대면예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박은결 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92건 19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부산서 대면예배 허용 촉구 집회 열려...우려 목소리도 2021-01-09
코로나19 2.5단계 목회사역 묘안 백출 2021-01-04
한교총 신년 메시지 "성령이 역사하는 성경적 교회를 세… 2020-12-29
한교연 2021년 신년 메시지 “한국교회, 고통 받는 … 2020-12-26
코로나·이단·동성애·낙태…위기의 한국교회 2020-12-22
예장합동, 미자립교회 목회자 2,160명 생활비 지원 2020-12-22
교회협, 2020년 성탄절 메시지 발표 2020-12-18
한교총, 코로나 극복 '한국교회 캐럴과 선물 나눔 캠페… 2020-12-15
사랑의교회, 온라인으로 각 처소에서 성찬식 거행 2020-12-13
한교연 제10회 총회…대표회장 송태섭 선출 2020-12-10
KWMA 2020 한선지포, 미래 선교 방향과 전략 모… 2020-12-08
예장합동, 한국교회 연합사업 이끈다 2020-12-01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드… 2020-11-25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선임 2020-11-25
예장통합, 코로나19 회복 기원하는 대각성기도회 2020-11-12
릭워렌, 사랑의교회 특새 넷째날 영상설교 2020-11-12
예장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감사예배 드려 2020-10-29
총신대 신대원, 종교개혁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2020-10-28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 취임감사예배 2020-10-24
코로나19 장기화, 주일성수 개념 '흔들' 2020-10-1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