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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각 종교 당선자 숫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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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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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79명, 불교 34명...기독교는 20대 국회와 비슷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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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당선자 중 기독교, 가톨릭, 불교 신자는 몇 명이나 될까?

 

<가톨릭 평화신문> 26일자 보도에 의하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가톨릭 신자는 79명으로 26%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톨릭신문>은 78명이라고 보도했다. 

 

<가톨릭 평화신문> 26일자 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대건 안드레아, 인천 계양구을), 인재근(엘리사벳, 서울 도봉구갑), 박광온(암브로시오, 수원시정), 노웅래(라우렌시오, 서울 마포구갑), 김영호(프란치스코, 서울 서대문구을)을 포함한 48명이었다. 

 

미래통합당은 권영세(스테파노, 서울 용산구), 김상훈(베드로, 대구 서구), 정진석(사비오, 공주 부여 청양), 이명수(그레고리오, 아산시갑), 김은혜(로사리아, 성남시 분당구갑) 등 16명으로 조사됐다.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조정훈(베드로), 전용기(시몬), 이동주(루소) 등 7명, 미래한국당은 윤주경(베르나데트), 한무경(안젤라),신원식(스테파노) 등 4명, 정의당은 심상정(마리아, 고양시갑), 강은미(아가타, 비례), 배진교(토마스), 국민의당은 권은희(아가타) 1명이다. 이 매체는 지난 20대 국회 때보다는 2명이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가톨릭 당선자가 지난 국회에 비해 2명이 늘었다는 파악과는 반대로 불교 신자라고 밝힌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20대 국회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교계 <법보신문> 4월 22일자에 따르면 불자 당선자는 여권 16명, 야권 17명, 무소속 1명 등 총 34명이 당선됐으며, 그 가운데 불교의원모임인 정각회 소속 15명이 다시 당선됐다. 

 

그러나 18대 선거에서 46명, 19대 선거에서 42명,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2명이 당선됐던 것에 비해 절반수준을 약간 웃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불교세가 강한 대구·경북·부산·경남의 영남권에서 13명이 당선됐으며, 서울·경기권역이 10명, 충청 3명, 강원·호남·제주 권역에서 각각 1명의 불자의원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김영배(서울 성북갑), 강선우(서울 강서갑),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이원욱(경기 화성을), 정춘숙(경기 용인병),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박영순(대전 대덕), 김두관(양산을), 이개호(전남 담양함평), 이광재(강원 원주갑), 오영훈(제주을) 등 13명이다. 

 

미래통합당은 박성중(서울 서초을),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홍문표(홍성·예산), 이종배(충주), 주호영(대구 수성갑), 임이자(경북 상주), 김석기(경주), 강기윤(창원 성산), 정점식(통영 고성), 서병수(부산진 갑), 이헌승(부산진을), 정동만(기장군), 백종헌(부산 금정), 박대출(경남 진주갑), 송언석(경북 김천) 등 15명이다.

 

더불어시민당은 김병주, 유정주, 이수진 등 3명, 미래한국당은 조명희, 이용 등 2명, 무소속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1명이다. 

 

한편 한국 교회 당선자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20대 국회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조찬기도회장으로 5선에 성공한 김진표 장로(수원중앙침례교회)와 6선에 성공한 박병석 의원(대전, 새순교회 안수집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서울 종로, 새문안교회), 이인영 원내대표(서울 구로, 고척교회), 우원식 전 원내대표(노원, 꽃동산교회 안수집사), 20년만에 국회로 돌아오는 김민석 당선자(서울 영등포을, 신길교회), 첫 국회에 입성하는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 목민교회), 민형배 당선자(광주 광산, 본향교회), 여수시장을 역임한 주철현 당선자 등 상당수의 크리스천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국회에 첫 입성하는 김회재 당선자(사랑의교회 장로)와 재선에 성공한 소병훈 의원(경기도 광주) 등도 주목 받는 크리스천 당선자다. 소 당선자는 부인이 목회자다. 

 

미래통합당은 17대부터 19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국회조찬기도회를 섬겼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울산 대암교회 장로)이 다시 국회로 돌아오게 됐다. 또한 재선에 성공한 이채익 장로(울산 수암교회) 등이 당 기독인회와 국회조찬기도회를 섬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을 역임한 홍문종 장로와 이혜훈, 안상수, 조배숙, 이동섭 의원 등 각 당의 기독신우회를 이끌었던 의원들이 낙선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라고 할지라도 신앙적 정체성이 분명한 신자인지, 아니면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 교회에 등록한 사람인지를 분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후보 1번으로 영입됐다가 불자 신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후보를 사임한 이은재 의원의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불교의원모임인 정각회 감사로 불교의 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사실이 드러나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후보에서 낙마한 후 다음날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1번으로 말을 갈아탔으나 국회입성에 실패했다. 

 

이은재 의원은 기독교, 불교, 천주교 신자로 각각 등록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표를 얻기 위한 정치인들의 열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주일 낮에는 자기 지역구에 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새벽에는 봉은사 새벽법회에 꼬박꼬박 참석했다고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국회의원 중 종교를 가진 사람이 몇 명이냐를 따진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기독교 당선자가 몇 명인지 파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그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도를 실천하는지를 지켜보면 진정한 신자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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