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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당회, 김하나 목사 '설교목사'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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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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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당회가 김삼환 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김하나 목사를 설교목사로 세우는 것을 결의했다. ⓒ데일리굿뉴스

 

명성교회 당회에서 김삼환 원로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세우고, 김하나 목사를 설교목사로 세우기로 결의했다.

 

대리당회장의 경우 담임목사가 유고시에 담임목사 대신 당회장직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임시당회장을 파송하고 동시에 대리당회장을 원로목사로 세운 것은 총회 수습안의 취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통합 제104회 정기총회 수습안에 따르면 "서울동남노회는 2019년 11월 3일 경에 명성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한다"고 명시 되어 있다. 하지만 명성교회 당회는 이를 어기고, 임시당회장을 파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명성교회는 지난 4일 임시 당회장으로 유경종 목사를 파송했다.

 

이에 대해 서울동남노회 최관섭 목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임시당회장은 8월 부터 결정이 나있었던 사실이고, 동남노회 임원들이 함께 결정해 나온 사항"이라며, "모든 것은 법대로 서울동남노회에서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습안이 의미 없게 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수습안은 수습안대로 하는 것이고, 수습안은 이번 결정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제104회 정기총회에서 나온 수습안이 판결을 따르라는 수습책인데, 그것을 위배했기에 내용을 거부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에 심히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사실상 이번 통합 정기총회에 참석해 총대들 앞에서 사과를 한 김삼환 목사는 행보와는 다른 행보를 취하고 있어 자숙하려는 모습이 맞냐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진은희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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