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김준곤 목사는 '복음의 열정과 민족 사랑과 평화 추구했다" > 한국 세계 뉴스

본문 바로가기


한국 세계 뉴스

"한경직‧김준곤 목사는 '복음의 열정과 민족 사랑과 평화 추구했다"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5-06-15 06:37

본문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새로운 시대와 복음주의 리더십'
주제로 6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는 지난 6월 13일 오전 7시 서울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에서 “새로운 시대와 복음주의 리더십”을 주제로 6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d592cc1deb33cb654a4237c9f740834a_1749983834_6.jpg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는 지난 6월 13일 오전 7시 서울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에서 “새로운 시대와 복음주의 리더십”을 주제로 6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김철영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 뉴스파워

박재신 목사(은헤광성교회)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김운성 목사(중앙위원)가 “적은 것의 승리”(마13: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진짜 그리스도인이 된다면,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교회와 여러 이슈에 있어서 세상에 에워싸인 형세이지만, 마지막 승리는 진리의 편에 선 자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기도는 박완신 장로(지도위원, 소망교회 원로장로)가 “한국 교회를 위하여”, 이관표 교수(신학부위원장, 한세대)가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조평세 박사(교회갱신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발표회는 소요한 교수(감신대 역사신학)가 “한경직 목사의 신앙과 국가관”을,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가 “새로운 시대의 복음주의 리더십-김준곤 목사의 리더십을 중심으로”를 발표를 했다.

소 교수는 “한경직의 신앙에 있어 결론은 그의 평화사상인데,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화평의 핵심”이라며 “한경직은 평화, 조화, 일치를 이루려는 삶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직은 생전의 청빈, 겸손의 삶을 살았다.”며 “후대 신앙인들도 그의 삶을 추모하며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목회자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경직은 다양한 이념, 정치 체제를 경험했지만 그에게 반공사상이 형성된 이면에 기독교 신앙의 훼손을 막으려는 입장이 존재한다.”며 “한경직이 경험한 사회주의는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민주주의, 사회주의, 사회주의와 갈등이 전쟁으로 경험했던 그에게 기독교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로서 반공의 태도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안과 자유를 보장할 수 있다면,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던 박정희도 수용했던 이유”라고 밝혔다.

소 교수는 마지막으로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 종으로 깨끗하여 그 분의 뜻인 평화와 사랑을 이루는 자, 이를 교인에게도 심어주며 교인끼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자, 분열이 아닌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며 평화를 이루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발표를 통해 정치 이념이 신앙의 본질로 들어와 교회와 사회를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앙이 동심원을 기준으로 정치 이념을 주변원으로 두어 다시금 평화와 일치를 추구하는 것을 더욱 숙려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곤 목사의 리더십”에 대해 발표한 김철영 목사는 “김준곤 목사는 피 묻은 십자가 복음의 전달자였다.”며 “설교 중에 ‘예수 그리스도’와 ‘민족’에 대한 부분에서는 눈물을 글썽이셨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곤 목사는 민족을 품은 목회자였다.”며 “1962년 2월 삼각산 민족기도원에서 민족을 위한 기도와 비전을 품은 이후 평생 민족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감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음전도와 교회의 사회책임을 강조한 목회자 ‣한국 교회를 보호한 목회자 ‣한국 교회 연합과 국민통합을 추구한 목회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은 목회자 ‣ 오직 사역에 집중한 목회자였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보수와 보수,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 복음주의 리더십은 한경직, 김준곤 목사와 같은 탁월한 한 분이 아니라, 복음주의 신앙과 신학을 바탕으로 보수와 진보 지도자가 함께 하고, 평신도 지도자가 함께하여 공동의 리더십을 형성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국가의 주요 현안에 대한 기독교 가치에 기반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석순 목사(회장, 한국중앙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한경직 목사와 김준곤 목사는 복음에 대한 분명한 열정과 민족 사랑과 평화를 추구한 목회자였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최이우 목사(한복협 명예회장)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현성 ⓒ 뉴스파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한국 세계 뉴스 목록

Total 1,172건 1 페이지
한국 세계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경직‧김준곤 목사는 '복음의 열정과 민족 사랑과 평… 새글 2025-06-15
"동성애 쓰나미 맞서 거룩한 방파제 세우자" 새글 2025-06-15
이주민 250만 시대, 교회 역할은?…"배제에서 포용으… 2025-06-10
"국민통합의 새 정치 시작되길"…교계, 한목소리 염원 2025-06-04
기성 제119회 총회,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 2025-05-28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 AI 시대, 교회의… 2025-05-26
"AI 시대, 청년사역…변화 필요하되 본질로 승부해야" 2025-05-26
잇따르는 특정 후보 지지 선언…교계, 정치적 중립 지켜… 2025-05-22
“한국교회, 보수는 맞지만 극우는 아니다” 2025-05-20
"성령운동과 교단통합에 힘쓰자"…기하성, 제74차 정기… 2025-05-19
예성 총회장에 홍사진 목사…"성령의 권능으로 교회 부흥… 2025-05-19
"복음 앞에 다시 무릎 꿇자"…예장합동 3천여 목사·장… 2025-05-15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아펜젤러 역사 왜곡 바로잡아야 2025-05-13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사참배거부 기념 감사예배 2025-05-13
북미 휩쓴 '킹 오브 킹스' 탄생까지…"돌아보면 모든 … 2025-05-07
"설교는 복음의 아름다움 나타내는 예술" 2025-04-28
한국기독교 140주년 맞은 한국교회…"복음의 본질로 돌… 2025-04-23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목사, 김우준 목사 확정 2025-04-21
2025 부활절 연합예배, "신앙의 본질 회복 다짐” 2025-04-21
한국교회 한목소리로 "부활 믿음으로 위기 극복하자" 2025-04-1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