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선교활동 원천봉쇄? > 한국 세계 뉴스

본문 바로가기


한국 세계 뉴스

중국, 한국 선교활동 원천봉쇄?

페이지 정보

세계ㆍ2018-09-27 08:15

본문

교회 십자가 강제철거 등 중국 당국이 기독교에 대해 강력한 탄압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중앙 정부가 지방 공직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선교 활동을 사전에 차단하라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67c92906154f8d6c1f5787b20aed2d6_1538050518_95.jpg
▲한국 VOM과 ‘차이나 에이드’가 발견한 비밀 문서에서 발췌한 내용.(자료제공=한국순교자의소리) 

 

중국 정부 "한국 기독교 침입 막아라"

 

한국순교자의소리(에릭 폴리·폴리 현숙 공동대표, 이하 한국 VOM) 폴리 현숙 대표는 "최근 중국 중앙 정부의 비밀 명령 문서를 발견했다"며 "문서에는 중국 기독교인과 한국 선교사들을 간첩 행위와 반정부 활동으로 엮으려는 시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한국 기독교의 침입을 막고' 그 지역에서 '교회를 통제하여 기독교를 장악하는 법'이 상세히 기술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 현숙 대표는 "중국에서 사역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을 뿌리 뽑기 위한 공격적인 단속이 작년부터 끊이지 않았다"며 "올해 들어 이런 추세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특히 지난 여름에는 한국 선교사들의 영향력을 없애려는 단속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교회가 폐쇄당하고, 기독교인이 체포되거나 교회 지도자가 누명을 쓰고 잡혀가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폴리 현숙 대표는 “이처럼 중국 정부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한국교회와 선교사 가운데 중국 교회와 관계를 끊고 싶어하는 이들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 기독교인들이 중국 교회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인경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한국 세계 뉴스 목록

Total 1,693건 67 페이지
한국 세계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촛불·태극기 집회, 양극화 심화" 2017-02-27
미국, 종교 호감도 조사…이슬람 ‘최하위’ 2017-02-26
비와이 ‘성경말씀’ 수상소감, 온라인서 화제 2017-02-26
교회로 침투하는 '가짜뉴스'…"강력 대응 필요해" 2017-02-24
"한국 위해 매일 기도" 더글라스 에반스 코 별세 2017-02-24
워싱턴포스트 "민주주의, 암흑에 죽다"…트럼프에 정면대… 2017-02-24
뉴스인 -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두상달 회장 2017-02-24
페북, "동성애는 혐오스러운 것" 게시글 삭제 2017-02-22
트럼프의 반 동성애 정책 본격 가동? 2017-02-21
김대영 목사, 재건교회를 말하다 2017-02-20
서울기독대에서 벌어진 종교 재판 2017-02-20
"교묘해지는 中 종교정책…교회 탄압 심해질 것" 2017-02-20
한목윤,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 세미나 2017-02-18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 2017-02-16
내달 2일 국가조찬기도회, 2천만 크리스천 함께 기도한… 2017-02-16
정성진 목사,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설교 2017-02-16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개혁 1순위는? 2017-02-14
올해 美 교회 핫이슈는? "종교의 자유ㆍ난민 문제" 2017-02-14
反이민 행정명령에 중동권 美 선교사들 '비상' 2017-02-13
문재인 전 대표 "동성애 지지하지 않지만 차별은 안돼" 댓글(1) 2017-02-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