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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든지 뜨겁든지 하라?"...정치적 성향 뚜렷한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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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05-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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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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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목회자. (사진=Pixabay)

 

한국 목회자의 정치적 성향이 동연령대 일반국민에 비해 명확하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인의 정치 갈등 의식'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는 각종 여론조사 기구의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담임목사 중 51%는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적이라고 답했다. 2명 중 1명인 셈이다. 이는 동일한 연령대의 일반국민(38%)보다 13%p 높다.

 

자신을 진보적 이념 성향이라고 답한 50대 이상 담임목회자의 비율(28%)도 같은 나이대의 일반인(6%)에 비해 높게 드러났다. 반면 중도는 일반국민(40%)이 담임목사(21%)보다 많았다.

 

3040세대 부목사의 경우 보수(37%), 중도(32%), 진보(31%)로 고른 비율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 일반국민의 중도 비율이 57%라는 점을 감안할 때 목회자의 정치 성향이 일반인보다 더 명확한 것으로 목데연은 분석했다.

 

전체 개신교인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일반국민보다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은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비율이 31%인 반면 개신교인은 43%에 달했다. 10명 중 4명인 셈이다.

 

반면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20%와 19%로 큰 차이가 없었다.

 

보수 개신교인에게 보수 성향에 영향을 미친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 언론(18%), 부모(17%), 교회 지인/목사님(8%) 순으로 답했다.

 

목데연 관계자는 "영적 세계와 현실 세계가 통합된 통전적 신앙을 가진 우리에게 정치는 신앙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며 "교회 공동체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적 목표를 제시하면서도 공동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치적 의사 표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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