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인구 967만 명 넘어…종교 인구 중 유일하게 증가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개신교 인구 967만 명 넘어…종교 인구 중 유일하게 증가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7-01-08 00:13

본문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종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개신교 인구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1b1fc86a667d89e62946c90724c41bdc_1483852357_45.jpg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인구가 10년 간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굿뉴스 

 

불교계, 조사 방식에 문제 제기하기도

 

우리나라 개신교 인구가 불교 인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가구·주택 기본특성항목’에 따르면 개신교 인구가 967만 6천명으로 국내 종교 인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개신교 인구는 2005년 844만 6천명에서 약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개신교 인구가 국내 종교 인구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인구주택총조사 이래 처음이다. 2위는 불교로 761만 9천 명, 3위는 389만 명인 천주교가 차지했다.

 

10년 전 1058만 8천 명으로 전체인구의 22.8%에 달했던 불교 인구는 761만 9천 명으로 크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전체 인구의 10%를 넘으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던 천주교 인구도 지난해 7.9%로 감소했다.

 

개신교 인구는 증가한 데 반해 종교를 갖지 않은 인구는 2005년 47.1%에서 2015년 56.1%로 절반을 넘어서면서 전체 종교 인구는 43.9%로 줄어들었다. 무교 인구가 종교 인구보다 더 많아진 것이다.

 

'종교가 없다'고 대답한 연령대는 20대가 64.9%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62.0%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종교인구 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대는 40대였다. 70세 이상은 58.2%가 '종교가 있다'고 응답해 종교를 가진 비율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쪽 지역인 전북(26.9%), 서울(24.2%), 전남(23.2%)에서 개신교 신자 비중이 컸으며 동쪽 지역인 울산(29.8%), 경남(29.4%), 부산(28.5%)에서는 불교 신자 비율이 높았다.

 

천주교 신자 비율은 서울(10.7%), 인천(9.5%), 경기(9.0%) 순으로 높아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과거 100% 전수조사와는 달리 표본조사와 병행해 실시됐는데, 불교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련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500건 21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국교회, 다시 일어서자"…교회다움 회복이 우선과제 2017-03-13
하나님 '여성'으로 묘사…영화 <오두막> 흥행 논란 2017-03-14
개혁연대, "명성교회, 교회 통합 시도 멈춰라" 촉구 2017-03-14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포럼 "개혁하는 개신교 원리 재… 2017-03-14
“모든 이민자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 2017-03-15
"가짜뉴스 철저히 감시할 것"…교계 공명선거활동 돌입 2017-03-16
장신대 교수 80여 명 "김하나 목사, 신앙 양심 따라… 2017-03-16
장신대 신학대학원생들, 명성교회 세습 반대 침묵시위 벌… 2017-03-16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 출시 2017-03-18
올 부활절예배는 조금 특별하게…눈길 끄는 美교회 2017-03-20
"이슬람교, 세계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중" 2017-03-20
명성교회 향후 행보는?..."결국 세습" VS "지켜보… 2017-03-20
탁지일 교수 "이단 대처, 정적 제거·마녀사냥 아냐" 2017-03-22
예수무덤, 부활절 맞춰 200년 만에 복원 완료 2017-03-22
명성교회 소속노회 목회자들 "세습하려는 이유 말해달라" 2017-03-22
美 국무장관 "하나님 부르심이라 믿고 공직 수락" 2017-03-24
"삶의 성화 배제한 극단적 구원론은 현대판 면죄부" 2017-03-25
한국교회연구원, ‘한국교회개혁 94선언’ 발표 2017-03-25
박종호 장로 "살아나서 깨달은 건…예수가 생명" 2017-03-27
美노스캐롤라이나, 동성애자 차별법으로 4조원 손실? 2017-03-28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