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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 전국기도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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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2-04-1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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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 전국기도회 열어

소강석, 이찬수, 오정현 목사 말씀 전해…

800여 명의 목회자 참석해 회개와 회복 간구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총회는 지난 10일 오후 7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은혜로운 동행 기도회’ 전국 기도회가 14개 지역 161개 노회에서 참석한 8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 가운데 열렸다. 온라인으로도 6,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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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회복과 헌신을 위한 말씀과 기도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소강석 목사,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회개와 기도로 부흥을 갈망한다(행 1:12-14)’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교단 정치를 앞세운 교조주의적 풍토와 총신대 사태 등을 거론하면서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할 것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회개 없는 부흥은 있을 수 없다. 평양 대부흥운동도 가슴을 찢는 회개운동으로부터 시작해, 부흥으로 이어졌다.”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한 것,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나타내려 했던 것, 하나님의 영광보다 교권욕을 우선했던 것, 교단을 세우는 일보다 나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 했던 것을 회개하자.”고 말했다.

 

‘역설적인 희망(계 3: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소아시의 일곱 교회 중 사데교회에 대해 하나님께서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라고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살았다’고 한 것은 사람들의 평가였고, ‘죽은 자’로 한 것은 하나님의 평가였다. 평가는 하나님이 하신다면 진짜 이렇게 목회하면 안 된다.”며 하나님의 평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생들 중 크리스천 비율은 4퍼센트라는 말도 있고, ‘앞으로 어떤 종교를 선택하겠나’ 라는 질문에 기독교는 5퍼센트라는 조사도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하면서도 “그러나 사데교회처럼 주님의 책망이 들린다면 오히려 역설적인 희망이 있다. 말씀을 붙잡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 째 설교자로 나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사명이 목숨보다 중요하다(요 20:21-23)’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렸을 때 할아버지로부터 들었던 나라를 위한 기도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일 100만 명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해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기도자본이 있다며 한국 교회의 희망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특히 민수기 13장의 12명의 가나안 정탐 보고를 소개하면서 사실보다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보수신학과 신앙을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이단과 차별금지법 등 동성애 문제, 극단적 이슬람, 공산주의, 안티기독교를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신대에 5억,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이성화)에 2억 원을 비롯해 산하 신학대와 신학원, 영등포 노숙인 사역 목회자 등에게 총 12억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총회에서 지원한 재정과 기도회 헌금 7천만원, 이날 설교를 한 새에덴교회, 사랑의교회, 분당우리교회에서 특별후원을 한 재정으로 전달했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지난 6개월 동안 14개 지역과 163개 노회 90% 이상이 진행되었다.”면서“오는 5월 열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철야기도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한 김기현 장로(울산대암교회)는 축사를 통해 정치현장에서 성경의 가치와 윤리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종교자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도회에 참석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우리 총회가 개혁주의신학과 신앙에 입각해 회개와 회복,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기도의 불길이 교회들과 가정 그리고 개인으로 옮겨 붙어 회복과 부흥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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