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제67회 총회 폐회…임보라 목사 '교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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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9-22 07: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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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김상석 목사, 이하 고신)의 제67회 총회가 3박 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고신은 이번 총회에서 김상석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오랫동안 끌어왔던 노회명칭을 행적구역에 맞게 전면 조정했다.
고신은 예장합신(총회장 박삼열 목사)과 마찬가지로 기장 측 임보라 목사에 대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임보라 목사는 이단성이 크다"며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의 교류를 금지했다.
▲예장고신 제67회 총회에서 총대들이 신임 총회장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임보라 목사 활동, 1년간 교류 금지"
예장고신 제67회 총회는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3)'라는 주제로 67회 총회를 치렀다. 총회에는 목사와 장로 총회 대의원 497명이 참석했다.
고신은 총회 첫째 날 저녁, 교단의 한 회기를 이끌 총회장으로 김상석 목사를 선출했다.
김상석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총회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고신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도록 돕는 밑거름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신은 이번 총회에서 전국 노회의 명칭을 오늘날 행정구역에 맞게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총회를 통과한 조정안은 광역시·도별로 노회를 재조정했다. 노회 간 동등성을 위해 노회 소속 교회는 적게는 60개 많게는 80개까지 하도록 정했다.
또 노회 명칭은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등으로 나누도록 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에는 '서울동부', '서울서부' 등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김상석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우리 교단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오늘의 논의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혹시라도 이번 조정으로 상처를 입은 노회가 있다면 직접 찾아가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기장 측 임보라 목사(퀴어신학 주창)에 대해서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임보라 목사는 이단성이 크다"는 입장을 정했다.
또 고신대 신대원 교수들에게 '동성애 관련 신학 가이드라인'을 1년간 연구해 제출하도록 했다. 고신총회는 앞으로 1년간 소속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임보라 목사와 관련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홍의현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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