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호 교수 "한국교회 위기극복 방안은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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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8-07-17 15: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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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교수(전 서울대 교수)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5가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 서기 정주채 목사) 주최 '한국교회의 위기와 미래' 세미나에서 한국 교회의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위기를 의식하고 회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목회자들의 위기의식과 대처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간섭이 없는 한 한국교회는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아마 유럽 교회와 같이 전혀 무력하게 되거나 트럼프 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들처럼 보수적인 소수 집단으로 남아 자신들의 세속적 이익에만 몰두하고 사회에 아무 긍정적인 공헌도 할 수 없게 될 것”라고 전망했다.
한편으로는 “한국교회가 이대로 계속 타락하고 약해져서 사회의 비판과 조롱을 받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무 특혜도 누리지 못하고 아무 권한이나 영향력도 행사하게 될 때 비로소 한국 교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세속적으로 아무 이익도, 특혜, 특권도 없어지고 오히려 무시와 핍박의 대상이 되면 대부분의 삯군과 기복신앙 신자들은 교회를 떠나고 오직 진실하고 순수한 그리스도인들만 남을 것”이라며 “그들이야 말로 한국 교회의 진정한 ‘그루터기’가 되어 한국 교회를 새롭게 세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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