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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계 <미녀와 야수> 상영 반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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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 20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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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 <미녀와 야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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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영화관은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 떳떳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면 볼 가치가 없다”며 <미녀와 야수>를 상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처럼 상영을 거부하는 영화관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영화관의 소유주는 대부분 크리스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화사가 자신들의 시각을 강요하고 나서면 이에 맞설 필요가 있다. 크리스천으로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겠다”며 “성과 나체, 동성애 및 욕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영화만을 상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밖에도 현지 교계 지도자들도 영화 관람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자신의 SNS에 “디즈니사는 어린아이들에 동성애를 주입시키려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민주 사회에서 디즈니사는 동성애를 투영한 영화를 제작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크리스천들도 종교적 신념으로 이 영화에 반대할 권리가 있다. 크리스천들이 한 마음으로 디즈니사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백유현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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