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원로목사, 둘째 아들 천국 보낸 후 "10가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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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 2020-10-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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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건으로 두 아들 잃고 10가지 감사한
손양원 목사가 한 10가지 감사 적용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지난 9일 암으로 소천한 둘째 아들 이범 집사(미국 변호사로 LA에서 거주)의 천국환송예배를 지난 15일 드린 후 ‘아들 범과 작별하며 드리는 감사’를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이동원 원로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 목사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가 1948년 여순사건으로 동신, 동신 두 아들을 잃고 장례식에서 10가지 감사를 한 것을 적용하여 “손양원 목사님께 배운 10가지 감사”의 글을 지인들과 공유했다.
다음은 이 목사가 슬픔 중에 올린 10가지 감사
1. 아들이 그 지독한 암의 통증에서 해방되어 감사합니다.
2. 영광의 나라 천국에 입성하여 감사합니다.
3. 그동안 유머가 많았던 아들을 인해 누린 기쁨을 인해 감사합니다.
4. 단 한번도 불평없이 자랑만 하던 아내와 애교덩어리 손자를 남겨주어 감사합니다.
5. 어려서 게임을 좋아하더니 게임변호사가 된 것 감사합니다.
6. 아들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의 고통을 알게하심 감사합니다.
7. 아들의 암투병을 통해 수많은 암환자의 고통과 연대하게 된 것 감사합니다.
8. 또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수많은 부모들의 고통과 연대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9. 아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한 수많은 중보 기도자들과 한 지체가 되어 감사합니다.
10. 아들이 간 천국을 더 가까이 소망하게 되어 감사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가을 하늘 아래, 아들 범을 천국으로 보내는 목사 아빠~이동원)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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