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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두상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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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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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기업 경영에 기독교인이 앞장서겠습니다"

 


 

■ 방송 : CBS주말교계뉴스 (CBS TV, 2월 24일(금) 밤 9시50분)

■ 진행 : 조혜진 앵커 

■ 대담 : 두상달 회장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

 

◇ 조혜진 > 기독 경영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인 한국기독실업인회가 최근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신임회장에 두상달 장로가 연임하게 됐습니다. 변화의 시대, CBMC의 변화를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뉴스인 시간에는 두상달 회장을 만나보겠습니다. 두 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두상달 > 안녕하세요? 

 

◇ 조혜진 > 기독실업인회 CBMC라고 하죠. 이 단체는 어떤 단체인지 먼저 소개 부탁드릴게요. 

 

◆ 두상달 > 미국에서 1930년대에 대공황기에 그런 어려운 때에 기도로서 경제를 극복해보자고 해서 이렇게 시작된 단체인데, 한국에는 1952년도에 6.25 직후 처참한 폐허 속에서 미군 장교에 의해서 한국에 도입돼서 지금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선교단체예요. 

 

우리는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자는 사명 공동체이고 선교공동체라고 할 수 있고요. 국내를 비롯해서 외국에도 한국 지회가 한 400여 지회가 있어서 아침마다 모여서 성경적인 경영을 배우고 또 나누면서 또 ‘어떻게 하면 일터에서 선한 관리자 청지기로 살 것인가’를 다짐하는 그런 평신도들의 국제적인 선교단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조혜진 > 아, 그러니까 기독경영인들의 모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두상달 > 그렇죠, 쉽게 말하면. 한 마디로. 

 

◇ 조혜진 > 지난 2년 동안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을 맡으셨는데, 이번에 연임을 하신 거잖아요. 

 

◆ 두상달 > 구레네 시몬 격으로 맡게 됐죠. 

 

◇ 조혜진 > 처음에 많이 거절하셨다가 맡으시면서 CBMC에 변화의 틀을 더 갖추라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변화의 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두상달 > 많은 NGO단체나 선교단체들이 오래 하다보면 관성과 타성과 또 그것이 잘못 되면 적패?도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선교단체들이 날마다 새로워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정상화의 길이 무엇인가, 올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우리 CBMC도 그런 의미에서 조금 변해야 할 임계점에 왔다 이렇게 생각해서 여러 가지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변화라든지, 또 전산화를 한다든지, 재정관리와 같은 것 투명하고 정직하고 공금을 좀 정확히 잘 쓴다든지, 또 사회적인 책임을 우리가 더 해야 한다든지, 교육이 좀 더 우리의 핵심 역량에 중점한다든지, 뭐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 조혜진 > 혹시 회원 수는 얼마나 될까요? 

 

◆ 두상달 > 지금 우리 한 7천 5백 명 정도 이렇게 되고 있죠. 

 

◇ 조혜진 > 아, 국내의 기업인들만 크리스천 기업인들만 7천 5백여 명?

 

◆ 두상달 > 국내에도 있고, 또 외국에도 한국인 기업인들이 좀 있죠. 

 

◇ 조혜진 > 아, 한인들.. 

 

◆ 두상달 > 한인 지회들이 있으니까. 

 

 

한국 CBMC는 약 7천 5백 명의 크리스천 기업인과 전문인들이 가입해있다.

 

◇ 조혜진 > 네, 이번 총회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 교회에서 개최를 하셨어요. 그리고 8월에 열릴 제 44차 한국대회도 거기서 열겠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두상달 > 한 나라의 20년 후의 좌표를 보려면 오늘 공부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던지 교실을 바라보던지, 청년을 바라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에 젊은이들이 다 비어가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이것은 참 슬픈 현상인데요. 

 

◇ 조혜진 > 그렇죠. 

 

◆ 두상달 > 그래서 차세대를 육성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 논산 훈련소야말로 1년에 한 12,3만 명이 와서 7만 명 내지 8만 명이 세례를 받아요. 그런데 그 교회가 30년이 되어서 낡아서 지금 2천 명밖에 들어가지를 못해요. 그걸 짓고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이 논산훈련소 교회를 짓고 하는 데에 동참하는 것은 차세대를 키우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회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CBMC도 그 중의 한 몫을 감당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차세대를 육성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그래서 논산 훈련소로 금년 한국대회 장소를 결정했습니다. 

 

실은 한국대회를 유치하면 그 지역에 큰 유익이 있거든요. 홍보라든지 여러 가지 파급효과가 있는데, 여러 지역에서 유치를 하려고 했지만 논산훈련소가 정말 의미가 있다 그래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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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진 > 이번에 그 연무대교회 건축하는 데에도 좀 지원을 하기로 하셨죠? 

 

◆ 두상달 > 당연히 해야겠죠. 이번에 우선 현찰로 2억 5천 했고요. 아마 계속 좀 가게 될 것입니다. 

 

◇ 조혜진 > 아하. 그러니까 미래 세대, 한국교회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인 셈이네요. 

 

◆ 두상달 > 그렇죠. 

 

◇ 조혜진 > 그런데 ‘요즘 참 경기가 많이 안 좋다’라고 하는데, 기업 하시는 입장에서는 더 그게 체감이 될 것 같아요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크리스천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 두상달 > 참 경기라는 것은요.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항상 어려워요. 

 

◇ 조혜진 > 그렇습니까? 

 

◆ 두상달 >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고 결국은 커브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읽느냐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 이렇게 어려운 때 일수록 미래 예측을 잘 해야죠. 지금 50년 내에 현재 있는 직종의 한 50%가 없어진다고 그러니까 그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촉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계획할 지라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배워가지고 미래를 읽는 것이 중요하고, 크리스천 사업가들이 특별히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부패 이런 문제들이 많이 있는데, 좀 더 정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투명하게 했으면 좋겠고. 

 

또 우리가 돈을 벌어서 돈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사회적인 책임, 사회적인 공헌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요. 그래서 돈을 버는 것이 기술이라면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사회에 기여하는 데 좀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조혜진 > 네,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요. 요즘 김영란법 때문에 요식업 하시는 분들이 힘들다고 해요. ‘우리사회가 좀 더 청렴한 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두상달 > 도덕성, 청렴성, 투명성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면 꼭 필요하죠. 그러나 일부 업종에 따라서는 타격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어차피 우리가 이렇게 투명한 사회로 가야한다면 한 번 이 사회가 건너야 할 홍해라고 생각해요. 그 길은 그대로 가되, 조금은 보완할 것이 있다면 보완을 해서 그대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특별히 화훼 업계라든지 아니면 음식점 하시는 분들이 타격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것을 조금 보완할 수 있는 것들은 정책적인 검토를 해가지고 어차피 시작 된 것, 어차피 가야 할 길이고, 그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조혜진 > 아, 그러니까 김영란법의 취지에는 적극 동감을 하시는 거고요. 약간의 보완은 필요하다는 말씀이세요? 

 

◆ 두상달 > 그렇죠. 

 

◇ 조혜진 > 알겠습니다. 장로님은 오랫동안 기업을 해오셨는데, 가정사역도 오랫동안 해오셨잖아요. 

 

◆ 두상달 > 한 30년 해 왔죠. 

 

◇ 조혜진 > 끝으로 가정사역자로서 크리스천 가정을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두상달 > 네, 결국 가정이 행복해야 기업이 행복하고, 개인의 경쟁력이에요. 그러니까 가정이 망가지면 그 역작용이 기업까지 가요. 그래서 기업에서는 요즘에는 가정과 행복을 챙기는 행사를 많이 해요. 일과 가정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해요. 그래서 제가 이제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는 책을 썼는데, 아침에 행복한 사람들이 일터에 나가서 의사소통도 잘 되고, 창의적이고, 능력을 발휘해요. 

 

그런가하면 아침에 부부싸움 한 날 교통사고가 많이 생기거든요. 

 

◇ 조혜진 > 아, 진짜요? 

 

◆ 두상달 > 네, 그리고 회사에 가서 짜증, 불평불만이 많고 이직률이 높아요. 그러니까 일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행복한 가정이 개인의 경쟁력이고, 국가의 경쟁력이에요. 사장이 부부싸움을 한다고 하면 결재를 맡기지 말아야 하고, 트럼프가 부부싸움 했다? 세계는 바짝 긴장을 해야 해요.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 조혜진 > 아, 네. 잘 알겠습니다. 장로님. 그러니까 가정도 기업도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것을 늘 기억을 하고, 경영을 해야 되겠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 두상달 > 그렇죠. 기업이 경영이라면 가정도 경영이에요. 

 

◇ 조혜진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두상달 > 감사합니다.

 

조혜진 기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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