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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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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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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되신 예수님>

모든 동물에게 암수, 인간에게도 남녀 성별(性別)과 그 역할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 성별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거부하는 유일한 동물(?)이 동성애자들일 것입니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암수의 역할이 얼마나 명확한지 모릅니다. 새들은 당연히 알은 암컷이 낳지만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고 새끼가 나면 함께 나가 열심히 먹이를 물어와 새끼를 기릅니다. 남극의 펭귄은 암컷이 알을 낳아 남편펭귄에게 품도록 맡겨놓고 자기는 바다에 나가 약 두 달 동안 먹이를 먹고 몸을 불려서 돌아와 남편과 교대합니다. 그 동안 남편펭귄은 아무것도 못 먹어 앙상하게 말라 거의 빈사상태가 됩니다. 가시고기는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수놈이 알을 지킵니다. 연어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함께 물길을 거슬러 알을 낳으러 수천 리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은 정액을 뿌립니다. 그리고 죽습니다.

아프리카 밀림의 왕자인 사자를 보아도 암수의 구별이 뚜렷합니다. 사냥은 암사자들이 합니다. 무성한 갈기를 가진 수사자는 온종일 빈둥거리며 놀다가 암사자들이 잡아놓은 먹이를 빼앗아 먹습니다. 그러나 수사자의 진가는 다른 곳에서 발휘됩니다. 하이에나들이 암사자들을 공격해오면 암사자들은 하이에나들에게 쩔쩔 맵니다. 사냥한 먹이를 하이에나들에게 빼앗기고 쫓겨나는 망신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사자가 나타나면 하이에나들은 혼비백산 꽁지가 빠지게 도망치기 바쁩니다. 암사자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사자의 강력한 한 방에 하이에나들은 그대로 죽음을 맞기 때문입니다. 수사자가 빈둥거리다가 빼앗아 먹기나 하는 것 같지만 보호자 역할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하는 셈입니다. 

우리 세대가 자라던 시절은 여자가 밖에 나가서 일하고 돈벌어온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남자 혼자 나가서 벌어 와서 온 가족이 먹고 살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혼자 벌어와 온 가족을 책임지시던 아버지 밑에서 다섯 남매와 함께 자랐습니다. 그러나 너무 빨리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여성상위시대니, 남녀평등이니 하는 시대사조와 더불어 남자 혼자 벌어서 가족 부양하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농사는 기계가 짓고, 일은 컴퓨터와 로봇이 하고, 기업은 해외로 나가 공장을 짓고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자들이 더 잘 벌기도 합니다. 그러니 여자가 굳이 시집을 가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혼자도 살기 힘든 세상, 내가 왜 너의 아내가 되어 아이 낳아주고 일하고 벌어 와서 먹여 살리기까지 해야 해?” 능력 있는 여자들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시대이기에 부부가 힘을 합쳐 가정을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렵고 귀한 일이 되어버렸는지 모릅니다.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고, 깨어지는 가정도 많습니다. 경제적인 이유에다 시부모와의 갈등, 혼수를 둘러싼 다툼도 한 몫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따로 세우시고 그 역할을 나누어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남편은 공급과 보호, 아내는 생산과 양육이지요.

오늘 말씀을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서 인류최초의 부부싸움을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들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범죄를 하였습니다. 심판주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되고 쫓겨나고 죽게 될 판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 앞에서 그 책임을 하와에게 떠넘깁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로마서 5장을 보면 사도바울은 하와에 대하여는 전혀 말하지 않고 아담의 죄만을 지적합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사망이 왕노릇 하였다고 말합니다. 생명을 보호하는 것, 지키는 것, 구원하는 것, 그것은 전적으로 아담의 책임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오실 자의 표상, 곧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을 첫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를 둘째 아담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첫째아담은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 하였습니다. 동행하지도 않았습니다. 수사자처럼 보호해 주지도 못 했습니다. 하이에나같은 뱀에게 물린(?) 하와를 돌봐 주지도 못 했습니다. 더욱더 슬픈 것은 하나님 앞에서도 하와를 품어주지 못 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저 살겠다고 하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꽁무니를 뺐습니다. 그로부터 그의 피를 이어받은 모든 인류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온 인류를 가시덤불과 엉겅퀴의 험한 땅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아, 그는 용감한 남편도 온전한 보호자도 못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성경은 우리에게 성도와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신랑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목숨을 던지셨습니다. 우리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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