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示空空卽示色)
페이지 정보
대장쟁이ㆍ2025-05-15관련링크
본문
2-7.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示空空卽示色)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示空空卽示色)”,
“보이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보이는 것이다......?”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다......?”
불교경전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이란다. 불교경전 이야기하니까 좀 그렇긴 하지만 사실 우리가 속한 이 물질세계가 허(虛)요, 공(空)이다. 중성미자가 모든 물체를 거침없이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물질이 사실상 텅 빈 허공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모든 물질의 기본은 원자이다. 원자 하나의 크기는 10억분의 1에서 100억 분의 1 미터 정도다. 잠깐! 10억분의 1, 100억분의 1 미터가 어느 정도 크기일까? 1m(미터)를 1,000등분하면 1 밀리미터가 된다. 1mm를 1,000등분하면 1 마이크로미터가 된다. 1 마이크로미터를 다시 1,000등분하면 1 나노미터가 된다. 10억분의 1미터가 어느 정도로 작은지 상상이 가는가? 비교하자면 지구지름을 10억분의 1로 나누면 손톱길이, 1.2Cm가 된다. 즉 지구지름이 1미터라면 손톱길이가 1 나노미터다.
원자 한 개의 크기는 원자에 따라 다르지만 0.1 나노미터, 0.2 나노미터 정도다. 원자 한 개의 크기 0.1 ~ 0.2 나노미터는 머리카락 지름의 십만 분의 1도 안 된다. 즉 원자 십만 개가 일렬로 늘어서야 겨우 머리카락 굵기가 된다는 이야기다. 원자는 그렇게 작다.
그런데 그 작은 원자가 어떻게 생겼는가? 중심에 원자핵이 있고 그 둘레를 전자들이 돌고 있다. 중심에 있는 원자핵은 양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고, 양자와 중성자는 다시 쿼크와 같은 미립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0.1 내지 0.2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원자를 무지무지 크게 확대시켜 지구 크기라고 가정한다면, 쿼크와 미립자로 만들어진 주먹만 한 원자핵이 한 가운데 들어있고 그 원자핵을 중심으로 지구둘레만큼 까마득히 먼 궤도를 좁쌀이나 깨알같이 작은 전자들이 광속의 속도로 뱅글뱅글 돌고 있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그 작은 전자들이 광속으로 맹렬하게 도는 것이 단단한 껍질, 곧 전자껍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원자는 속이 텅 빈 허공인 셈이고 전자궤도의 껍질이 만든 거품인 셈이다. 그러니 물질이란 실상 거품이요 허공인 것이다. 그러니 중성미자가 모든 물질을 아무 거침없이 지나가는 것이다.
지구의 모든 물질의 전자를 없애버리고 원자핵만 남긴다면 지구가 주먹만 해진다. 지구가 주먹만 해진다면 우리의 작은 몸뚱이야 어디 있겠는가. 만물이 실상은 거품이다. 허공이다. 그러니 ‘색즉시공공즉시색’ 아닌가.
태양은 앞으로 50억년은 더 활동할 것이다.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가스덩어리가 되면 태양은 거대한 붉은 별, 적색거성이 될 것이다. 그 크기는 상상할 수 없이 부풀어나 지구도 태양 속에 들어가고 화성까지 태양 속에 삼키어져 버릴 것이다. 그 다음 태양은 다시 수십억 년, 수백억 년에 걸쳐 점점 식으면서 백색거성을 거쳐 백색왜성이 될 것이다. 드디어 태양의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면 태양은 엄청난 중력으로 짓눌려 모든 원자들이 전자를 잃어버리고 원자핵만 남게 되는데 이 상태가 되면 태양은 커다란 공만 하게 줄어들 것이고 그 속에 지구는 주먹만 하게 압축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무거운 중성자들이 양성자들을 밀어내고 태양은 중성자별이 될 것이다. 만일 태양이 그보다 더 크고 무겁다면 그 중성자들마저도 찌그러들어 없어지고, 부피가 사라져 블랙홀이 될 것이다.
블랙홀......., 블랙홀은 부피가 없다. 실체는 있으되 형체가 없다. 보이지 않되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 세계는 허공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색즉시공공즉시색 아닌가.
.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示空空卽示色)”,
“보이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보이는 것이다......?”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다......?”
불교경전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이란다. 불교경전 이야기하니까 좀 그렇긴 하지만 사실 우리가 속한 이 물질세계가 허(虛)요, 공(空)이다. 중성미자가 모든 물체를 거침없이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물질이 사실상 텅 빈 허공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모든 물질의 기본은 원자이다. 원자 하나의 크기는 10억분의 1에서 100억 분의 1 미터 정도다. 잠깐! 10억분의 1, 100억분의 1 미터가 어느 정도 크기일까? 1m(미터)를 1,000등분하면 1 밀리미터가 된다. 1mm를 1,000등분하면 1 마이크로미터가 된다. 1 마이크로미터를 다시 1,000등분하면 1 나노미터가 된다. 10억분의 1미터가 어느 정도로 작은지 상상이 가는가? 비교하자면 지구지름을 10억분의 1로 나누면 손톱길이, 1.2Cm가 된다. 즉 지구지름이 1미터라면 손톱길이가 1 나노미터다.
원자 한 개의 크기는 원자에 따라 다르지만 0.1 나노미터, 0.2 나노미터 정도다. 원자 한 개의 크기 0.1 ~ 0.2 나노미터는 머리카락 지름의 십만 분의 1도 안 된다. 즉 원자 십만 개가 일렬로 늘어서야 겨우 머리카락 굵기가 된다는 이야기다. 원자는 그렇게 작다.
그런데 그 작은 원자가 어떻게 생겼는가? 중심에 원자핵이 있고 그 둘레를 전자들이 돌고 있다. 중심에 있는 원자핵은 양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고, 양자와 중성자는 다시 쿼크와 같은 미립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0.1 내지 0.2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원자를 무지무지 크게 확대시켜 지구 크기라고 가정한다면, 쿼크와 미립자로 만들어진 주먹만 한 원자핵이 한 가운데 들어있고 그 원자핵을 중심으로 지구둘레만큼 까마득히 먼 궤도를 좁쌀이나 깨알같이 작은 전자들이 광속의 속도로 뱅글뱅글 돌고 있는 모양이 된다. 그런데 그 작은 전자들이 광속으로 맹렬하게 도는 것이 단단한 껍질, 곧 전자껍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원자는 속이 텅 빈 허공인 셈이고 전자궤도의 껍질이 만든 거품인 셈이다. 그러니 물질이란 실상 거품이요 허공인 것이다. 그러니 중성미자가 모든 물질을 아무 거침없이 지나가는 것이다.
지구의 모든 물질의 전자를 없애버리고 원자핵만 남긴다면 지구가 주먹만 해진다. 지구가 주먹만 해진다면 우리의 작은 몸뚱이야 어디 있겠는가. 만물이 실상은 거품이다. 허공이다. 그러니 ‘색즉시공공즉시색’ 아닌가.
태양은 앞으로 50억년은 더 활동할 것이다.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가스덩어리가 되면 태양은 거대한 붉은 별, 적색거성이 될 것이다. 그 크기는 상상할 수 없이 부풀어나 지구도 태양 속에 들어가고 화성까지 태양 속에 삼키어져 버릴 것이다. 그 다음 태양은 다시 수십억 년, 수백억 년에 걸쳐 점점 식으면서 백색거성을 거쳐 백색왜성이 될 것이다. 드디어 태양의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면 태양은 엄청난 중력으로 짓눌려 모든 원자들이 전자를 잃어버리고 원자핵만 남게 되는데 이 상태가 되면 태양은 커다란 공만 하게 줄어들 것이고 그 속에 지구는 주먹만 하게 압축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무거운 중성자들이 양성자들을 밀어내고 태양은 중성자별이 될 것이다. 만일 태양이 그보다 더 크고 무겁다면 그 중성자들마저도 찌그러들어 없어지고, 부피가 사라져 블랙홀이 될 것이다.
블랙홀......., 블랙홀은 부피가 없다. 실체는 있으되 형체가 없다. 보이지 않되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 세계는 허공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색즉시공공즉시색 아닌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