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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면 목사 된다" 가짜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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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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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면 목사 된다" 라는 교계에 회자되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모 일간지의 불법신학교 관련 시리즈가 11월 23일(화)로 끝났다. 3회에 걸친 시리즈 기사에는 목사양산, 박사양산을 진단하고 결국 "돈과 명예" 때문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불법 신학교 문제는 "불법의 장"을 벌여놓은 문제 목회자와 평신도의 명예욕의 합작품이다. 신문은 한 목사가 1년만에 목사가 됐다는 한 교인의 인사를 듣고 "당신을 목사라고 부르지 못하겠다"고 면전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가짜는 불신을 만든다.

한 목회자는 "언론과 교계단체에서 계속해서 계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불법신학교를 나온 함량 미달의 사람들이 목사가 되어도 고개를 들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속성 및 가짜 박사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불법 박사가 명예가 아니라 털고 싶은 허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당신이 가짜인줄 알고 있다"는 메세지만이 가짜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다음은 모 신문의 시리즈중 중요내용 15개이다.

- 영어 실력도 부족한 학생들에게 '1년만에 박사'는 거부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 뉴욕교계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도 바로 이 저질 목사의 양산이다.
- 학교건물(대부분 교회)은 고사하고 사무실조차 없는 신학교도 있다.
- 모 신학교 박사과정에서 사용하는 테이프는 한국의 평신도 교육용 교재이다.
- 나도 목사지만 불법신학교 때문에 쥐구멍을 찾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 한인신학교는 넘어야 할 선을 넘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 60세 넘어 목사가 된 한 목사는 안수 받은 지 2년 만에 신학교를 설립뒤 총장.
- 경영학과 침구학과 문예창작학과 등 신학교와 관련이 없는 학과까지 개설.
- 학교 이름이 수시로 바뀐다.
- 신학교서 내세우는 주 정부 등록 번호, 비영리 등록단체 번호 경우가 대부분.

- 2004년 모 한인신학대 졸업생 20여명이 받은 박사학위가 가짜로 밝혀져 큰 파문
- A신학교는 지난 2년 동안 박사 61명을 비롯해 학사 36명 석사 22명을 배출
- 미국의 경우 5년3개월이 평균 취득 기간이다. 한인 신학교의 경우 1년 정도
- 학교를 통해 학위를 받은 이들 중 교계 단체장을 지낸 이들도 있다.
- 최근 열리는 교계 행사나 졸업식 때 입는 가운을 보면 대부분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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