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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정기총회, 회장 정춘석 목사/부회장 정순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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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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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11월 27일(월)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35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정춘석 목사(뉴욕그리스도의교회), 부회장에 정순원 목사(빛과소금교회)를 선출했다.

정기총회에는 회원 109명, 신입회원 24명등 총 133명이 개회시 참가하여 회원만 투표를 했다. 신입회원들은 다음 총회부터 투표를 할 수 있다.

정춘석 목사는 65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노인수 목사(뉴욕불기둥장로교회)와의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기권은 2표이다. 정순원 목사는 단독후보로 나와 투표없이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역시 투표로 결정된 감사는 유상열 목사(리빙스톤교회) 29표, 노기송 목사(새예루살렘교회) 16표, 조성희 목사 7표등으로 3인이 선출됐다.

관심을 끌었던 지성과 야성의 대결인 정춘석 목사와 노인수 목사의 대결에서는 노인수 목사가 선전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노인수 목사는 서류마감직전 서류를 접수시키는등 준비가 부족했으나 열정적으로 선거운동에 임했다. 노 목사는 목사회 3회 출마에 전부 낙선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다음 선거에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뉴욕전도협의회 초대회장으로 무난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리더로서 탄력을 받은 정춘석 목사는 후보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정춘석 목사는 "목회자의 날" 제정 등 공약을 가지고 출마했으며 김승희 목사와 회장 후보를 단일화하는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16년전 뉴욕그리스도의교회의 청빙을 받아 뉴욕에 온 정 목사는 경로회관에 무료로 공간을 임대하는등 성실한 목회를 했다는 평을 받았다. 부모님이 불신자였지만 정춘석 목사 등 5형제가 모두 목사가 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회장으로 처음 단상에 오른 정춘석 목사는 "리더로서 자랑하기보다는 잘 섬기는 한 회기를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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